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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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하자 감염병 유행…“유행 2~3년 계속”1년 전 30일,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긴 코로나19 방역 끝에 실내 마스크 착용에서 벗어났지만 그 대신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병들이 대거 유행하기 시작했다.독감주의보는 1년 넘게 지속됐고 다른 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례적인 동시 유행에서 영유아나 요양기관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9013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1년 전 오늘(30일),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긴 코로나19 방역 끝에 실내 마스크 착용에서 벗어났지만 그 대신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병들이 대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독감주의보는 1년 넘게 지속됐고 다른 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정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지난해 1월 27일 : "(1월) 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지난해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차례로 해제됐습니다.이제 대형 쇼핑몰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이 대부분입니다.카페에서도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눕니다.습관처럼 찾아 쓰기도 하지만.[성기만/서울시 양천구 :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되다 보니깐 오히려 안 쓰는 게, 밖에 나와도 안 쓰는 게 좀 이상할 정도로..."]대중교통을 탈 때도 마스크는 '선택 영역'이 됐습니다.[허진우/서울시 영등포구 : "(마스크는) 이제 필요하면 껴야 되는 거로만... 아기한테 (바이러스를) 옮기면 안 되니까..."]코로나19는 잦아들었지만, 병·의원은 여전히 붐빕니다.2년 넘게 잠잠하던 호흡기 감염병들이 한꺼번에 유행하기 시작한 겁니다.독감 유행주의보는 2022년 9월 발령 이후 1년 넘게 지속 되고 있습니다.리노·아데노·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까지 꼬리를 물고 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2년간 방역 조치 덕에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아, 이 질병들에 면역이 생기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합니다.[이재갑/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 외)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다 보니깐 이제 걸릴 만한 그런 사람의 숫자가 많이 늘게 되고, (안정까지) 2~3년 정도는 걸릴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질병청은 이례적인 동시 유행에서 영유아나 요양기관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정해주입니다.촬영기자:홍병국 김정은/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채상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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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커에 털린 공공기관…26만 명 개인정보 유출최근 공공기관의 보안 시스템이 해킹 공격으로 또 뚫렸다.공공기관 두 곳이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해 수십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건데, 대출 내역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있었다.지난해 7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이라는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23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회원 대부분이 구직자들인데 학력 등 이력서에 들어가는 정보가 모두 털렸다. 비슷한 시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수법에 의해 3만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갔다.특히 학자금 대출 잔액 같은 민감한 금융정보까지 유출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두 기관에 보안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5572 (위 링크를 클리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최근 공공기관의 보안 시스템이 해킹 공격으로 또 뚫렸습니다.공공기관 두 곳이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해 수십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건데, 대출 내역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있었습니다.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이라는 채용정보사이트입니다.지난해 7월 이 사이트에서 23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회원 대부분이 구직자들인데 학력 등 이력서에 들어가는 정보가 모두 털렸습니다.해커들의 수법은 어디선가 수집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정 입력해 보는 이른바 '크리덴셜 스터핑'.로그인 횟수 제한이나 추가 인증 절차가 있었다면 줄일 수 있는 피해였습니다.비슷한 시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수법에 의해 3만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갔습니다.특히 학자금 대출 잔액 같은 민감한 금융정보까지 유출됐습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두 기관에 보안 대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박영수/개보위 조사총괄과장 : "공공기관은 대량의 민감한 국민 정보를 다루고 있는 이유로, 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지난해 11월엔 복권 통합 포털인 '동행복권'이, 최근에는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이 뚫려 135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등,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공격이 끊이지 않는 상황.개인 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이고,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김진흽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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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증화 위험 최대 6분의 1까지 낮춰”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최대 6분의 1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이세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4일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사례를 제외한 천 8백만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중증도 등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질병청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하기 전과 우세한 시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한 시기 등 세 가지 시기로 나눠 백신 미접종군과 접종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각각 분석했다.그 결과 ‘델타 우세화 이전’ 시기 미접종군의 중증화율은 2.12%, 치명률은 0.60%였지만, 2차 접종을 완료한 그룹은 0.64%, 치명률은 0.18%에 그쳤다.특히 ‘델타 우세화’ 시기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5.51%, 치명률은 2.49%였지만 접종 완료군의 중증화율은 0.89%, 치명률이 0.45%로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6분의 1에 불과했다.‘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도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0.94%, 치명률은 0.63%였고 접종 완료군은 중증화율 0.32%, 치명률 0.23%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감염성 질환’에 발표됐다.질병청은 예방 접종을 통한 중증 예방 효과를 직관적으로 제시한 결과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또 오는 26일부터 설 명절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며, 연휴 전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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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독] 아내에게 전화했는데 다른 사람 목소리가…KT는 “껐다 켜라”만..아내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받았다면 어떨까?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받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특히 더 황당한 일은 며칠 뒤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받는 일이 반복된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해당 이동통신사는 아직도 원인을 찾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4033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아내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받았다면 어떨까요?이런 현상이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해당 이동통신사는 아직도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신지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받은 겁니다.심지어, 번호조차 달랐습니다.며칠 뒤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받는 일이 반복됐습니다.예전에 한 번 잘못 연결됐던 휴대전화가 아닌, 또다른 전화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김 모씨/제보자 : "제 눈 앞에서 아내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는데 한두 번, 세 번 울리고 나서 다른 사람이 받더라고요."]취재진이 아내 전화를 바로 앞에 두고 다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신호가 가더니, 또다시 전혀 다른 사람과 통화가 연결됩니다.["(제가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혹시 선생님 전화번호 끝자리가 어떻게 되세요?) ****이요. 화가 잔뜩 나 있어요. 이렇게 연락 오는 게 하루에 3, 4개씩 오고 있거든요."]통신사에 문의했더니 아내의 휴대전화와 연동된 스마트워치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그러면서, 껐다 켜보라고 덧붙였습니다.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전문가는 정부와 통신사, 제조사 등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파악해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박진호/동국대 AI 소프트웨어융합학부 교수 : "범죄에 악용된다면 금전적인 문제, 그리고 개인 정보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그것들과 관련된 2차, 3차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KT는 이에 대해 일부 특정 단말과 웨어러블 기기 사이에 이상 동작이 발생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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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누리호를 꿈꾼다!”…우주시대 K-스타트업지난해 5월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 강국으로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우주 산업을 놓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우주항공 산업의 규모는 204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연료 삼아, 우주 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황정호 기자가 만나봤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1487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지난해 5월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 강국으로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우주 산업을 놓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연료 삼아, 우주 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황정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3,2,1 (três, dois, um)."]길이 16 미터 로켓이 솟아오릅니다.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입니다.비행 시간은 4분 33초.액체와 고체 연료를 함께 쓰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습니다.[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 "부품 수의 절감을 통해서 저희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 비용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이점이 있습니다."]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도 앞두고 있습니다.[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 "(발사체 사업화에 대한) 어떤 생태계가 최소한으로는 좀 완성이 됐다는 이런 인식이 갖춰지고 시작했고요."]연구진들이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의 초소형 위성 조립에 한창입니다.이 위성은, 지난해 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지금도 지구 곳곳을 돌며 수집한 정보를 보내고 있습니다.[박재필/나라스페이스 대표 : "만드는 과정을 단순화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가격이 싸져서 민간 기업에서도 띄워 올릴 수 있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위성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모두 우리 우주 항공 스타트업이 내놓은 결과물들입니다.하지만 현재 국내 우주 항공 스타트업은 40여 곳.전체 우주항공기업의 9% 정도에 불과합니다.기술력과 전문 인력 확보 등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단계별 맞춤 지원이 필요합니다.[김영민/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사무국장 : "(우선)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그 사업성이 있는지 검토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단계별로 기업이 준비된 거에 맞춰서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우주항공 산업의 규모는 204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KBS 뉴스 황정호입니다.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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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 5번째 달 착륙 성공…“태양전지 발전 안 돼”일본 달 탐사선이 20일 새벽 달에 착륙했다.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그러나 달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태양전지 발전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작사는 덧붙였다.계획되로라면 슬림은 착륙 후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104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일본 달 탐사선이 오늘 새벽 달에 착륙했습니다.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는데요.하지만 태양전지 발전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작사(JAXA)는 오늘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슬림이 20일 자정 무렵, 달 상공 15km에서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적도 부근 표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그러나 달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태양전지 발전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작사는 덧붙였습니다.계획되로라면 슬림은 착륙 후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태양전지 발전이 되지 않아 슬림은 자체 탑재된 배터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일본 작사 관계자는 남은 배터리로 달 표면의 데이터를 얻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탐사 시간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슬림은 지난해 9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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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AI, 인공지능이 그림이나 소설은 물론이고 노래도 5분 만에 뚝딱 만들어 내고 있다. 이처럼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AI가 만든 결과물을 창작물로 볼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뉴욕타임즈는 AI 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사용했다며 챗 GPT를 만든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세계 최대 이미지 판매 업체 '게티'도 영국 AI 기업이 이미지 천2백만 개를 무단 사용했다며, 1조 8천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0733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AI, 인공지능이 그림이나 소설은 물론이고 노래도 5분 만에 뚝딱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이처럼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AI가 만든 결과물을 창작물로 볼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노래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노래야."]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가 만든 이 창작곡.팝, 힙합 등 장르를 선택하고, 목소리를 고르고, 원하는 가사의 키워드를 넣어주면, 5분도 채 안 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새로운 곡이 완성됩니다.[허원길/AI음악 스타트업 대표 : "이전에는 아무래도 음질이 좀 떨어지거나 (했는데) 지금은 그냥 내 영상에 이 음악을 바로 써도 질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왔다..."]임재범이 부른 뉴진스의 하입보이, 아이유 목소리로 듣는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도 역시 AI 작품입니다.그림을 그리고, 소설을 쓰고,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생성형 AI.문제는 저작권 분쟁도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뉴욕타임즈는 AI 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사용했다며 챗 GPT를 만든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세계 최대 이미지 판매 업체 '게티'도 영국 AI 기업이 이미지 천2백만 개를 무단 사용했다며, 1조 8천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한국방송협회 등 국내 언론들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저작권료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관련해 문체부는 'AI의 창작물은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준을 내놓긴 했지만, 부처별로도 입장이 갈려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김미주/변호사 : "(문체부 안은) 실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라고 조금 보여 지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생성형 AI로 인한 법적 분쟁이나 이슈들이 많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4년 뒤엔 현재의 10배 이상인 196조 원에 이를 거로 전망되는 생성형 AI 시장.덩달아 피하기 어려운 저작권 분쟁에 대한 균형 잡힌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KBS 뉴스 공아영입니다.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현모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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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자’ 경쟁…지금 우리는?물리학에서나 나올 법한 '양자'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념조차 낯선 양자 기술 전쟁은 일찌부터 시작됐고 세계 양자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양자는 불연속적인 입자성과 중첩이 가능한 파동성을 동시에 갖는 개체를 뜻하는데, 에너지나 운동량이 불연속적인 물리량 현상 전반을 의미합니다. 이 특성을 활용해 컴퓨터나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적용하는 기술을 '양자과학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양자암호통신은 초기 상용화 단계, 양자 센서는 늦어도 9년 뒤 양자 컴퓨터의 경우에도 15년 안에는 열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계가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 수준은 어느 정도 일까요? ■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 컴퓨터... 국내에서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나올까? 양자컴퓨터는 연산 방법의 기본 원리부터가 다릅니다.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이라고 하는 것을 연산에 사용합니다. 큐비트는 퀀텀 비트('Quantum bit')를 줄인 말입니다. 이 단위로 0 과 1에서 중첩된 경우의 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가 1만 년 정도 걸릴 문제를 200초안에 풀어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복잡한 계산의 빠른 연산이 강점입니다.2의 50 제곱 규모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50큐비트는 슈퍼 컴퓨터를 뛰어 넘는 기준점이 됩니다.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에게 정부가 50큐비트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이유에 관해 묻자 "50큐비트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50큐비트급이 실용화되면 슈퍼 컴퓨터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푸는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100큐비트, 200큐비트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고속도로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양자과학기술전략을 봐도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31년 내에 1,000큐비트급 그리고 35년까지 상용화를 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 목표 "기술력, 선진국의 85% … 인력 2,500명까지 늘린다"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양자과학기술전략에서 정부가 발표한 양자 컴퓨팅 체계에서는 큐비트 수와 큐비트의 신뢰도 등이 핵심입니다. 현재 올 연말까지 20큐비트급 양자컴퓨터가 구현될 전망입니다. 아래는 시연 영상 일부입니다. 이 단장이 보여준 현재 시험 중인 20큐비트급에 들어가는 칩입니다.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위해 냉각기에서 구동됩니다. 제 손바닥만 한 이 칩이 민관 기술 협업의 집약체입니다. 정부는 12대 국가 필수 전략 기술로 이런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서 등이 포함된 양자 분야를 선정해 연구개발과 투자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양자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양자기술은 기술 패권 시대의 게임체인저로 꼽히기 때문입니다.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리는 계산을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양자컴퓨터는 차세대 혁신 기술 분야입니다. 양자기술을 활용하면 차기 통신, 암호·보안, 컴퓨터 등 많은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함재균 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상용화되면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제조업이나 AI 기술 개발,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 " 외국과 비교해 인력 절실… 상용화되면 활용도 많아"해외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돕고 기업들은 투자에 나서 양자 컴퓨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MS는 양자기술을 활용해 신재료를 찾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72큐비트급 양자컴퓨터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지난해 발간된 양자정보기술백서를 보면 지난해 미국은 양자 기술에만 2조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우리 예산은 지난해 9백 억 원 정도였습니다. 후발 주자인 만큼 인력도 부족합니다. 현재 연구 인력이 400여 명 정도 입니다.이용호 단장은 "구글이 2019년에 내놓은 양자 관련 논문 저자만 7, 80명"이라며 "현재 우리는 관련 기초 분야를 연구하는 인력을 다 모아도 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2035년까지 민간투자까지 합쳐 3조 원을 투입해서 현재 양자 기술력을 선도국의 85% 수준까지 끌어올려 양자 시장 점유율을 4위까지 만들겠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보안 체계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양자 기술이 바꿔놓을 사회를 그리기엔 아직은 먼 미래 같지만 선점 경쟁은 이미 막이 올랐습니다. [글, 사진 = KBS 뉴스 2024년 1월 14일 자 황정호 기자 기사 스크랩] ‘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성큼?…국내 주도 연구팀 새 설계법 제시(2023년 10월 6일 김유대 기자 보도) 국내 연구기관 주도의 국제 연구팀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주요 선진국과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일명 '꿈의 컴퓨터'로 미국은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양자 컴퓨터를 꼽고 있다.조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금지 또는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인공지능(AI), 첨단반도체와 함께 양자컴퓨팅 분야도 포함했습니다. 반면 동맹국들과는 양자 기술 개발 협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중국 역시 양자컴퓨터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미국 등 다른 나라를 위협할만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우리나라도 2035년 '양자경제 중심국가' 도약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양자 산업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리고, 관련 인재도 현재의 7배인 2,500명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슈퍼컴 1만 년 걸릴 문제, 단 200초 만에 해결양자컴퓨터가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이유는 현재 최고의 연산 능력을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 때문이다.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려야 해결할 수 있는 난수 문제를 양자컴퓨터는 단 200초 만에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압도적인 성능의 비결은 양자컴퓨터의 원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현재 컴퓨터의 정보 단위는 '0' 또는 '1'로 표현되는 비트(bit) 다. 동전의 앞면 또는 뒷면으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그런데 양자 시스템에선 '0'또는 '1'이 각각 존재하는 것뿐만 아니라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겹치기) 상태'가 가능하다. 그만큼 현재의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이러한 양자 정보의 단위는 큐비트(qubit : quantum bit)라고 한다.■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 '큐비트'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하기까지 가장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이 '큐비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표현하느냐인데, 이번에 국제 연구팀의 성과는 바로 '큐비트 설계'에 있다.그동안 각국의 연구진들이 초전도접합, 이온트랩, 양자점, 양자위상상태 등을 이용한 다양한 큐비트 설계 방식을 제시했지만, 정밀한 제어가 어렵다거나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의 단점을 갖고 있었다. 자료:기초과학연구원(IBS) 이런 상황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일본, 스페인, 미국 연구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큐비트 설계 방식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전자스핀 큐비트…"원자 단위서 정밀 제어"기초과학연구원의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연구단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연구진은 얇은 절연체(산화마그네슘) 표면 위에 여러 개의 티타늄 원자들이 놓인 구조의 큐비트 플랫폼을 제시했다.주사터널링현미경(STM)이란 탐침 장비를 이용해 각 원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서 여러 원자 스핀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복수 티타늄 원자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후 센서 역할을 할 티타늄 원자(센서 큐비트)에 탐침을 두고 원격제어 방식으로 센서와 원거리에 놓인 여러 큐비트(원격큐비트)들을 하나의 탐침으로 동시에 제어하고 측정한다.이러한 방식은 큐비트 간 정보 교환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앞서 나왔던 해외 연구진의 큐비트 설계방식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정밀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공동 교신저자인 박수현 연구위원은 " 원격으로 원자를 조작하면서 여러 개의 큐비트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전까지는 표면에서 단일 큐비트만 제어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연구를 통해 원자 단위에서 복수 큐비트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10억 분의 1미터 크기인 '나노'보다 더 작은 '원자' 단위에서 큐비트 여러 개를 동시에 제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더 발전시키면 궁극적으로는 소형화된 양자컴퓨터 개발에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기존 한계 뛰어 넘는 큐비트…양자 새 시대 가능성"또한, 가장 작은 크기의 큐비트를 이용해 양자집적회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큐비트 방식들과도 차이가 있다.초전도체 등 특정 재료가 필요한 방식(초전도접합)과는 달리 다양한 원자를 큐비트 재료로 쓸 수 있는 것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공동 교신저자인 배유정 연구위원은 " 전자스핀 큐비트 플랫폼을 수십, 수백 큐비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며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양자정보과학의 새 시대를 열고, 혁신을 견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양자 과학·산업 육성 근거 마련…“양자법 국회 통과”(2023년 10월 6일 전현우 기자 보도) 양자 과학 기술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KBS 한국방송 전현우 기자가 소개했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법률에는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아울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20인 이내 양자전략위원회를 만들고, 양자 기술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또 양자 과학기술 인력 양성 지원과 함께 특화 인력양성을 담당할 대학과 대학원 등 전문 교육기관도 선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양자 과학기술 파급력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 대응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이번 법률은 향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며 공포 1년 후 시행된다.과기정통부는 “법률 제정으로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도약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정부는 양자 통신·센서·컴퓨터 기술·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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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 1위 폐암 ‘표적 항암제’…“환자 부담 뚝”항암치료가 발달하면서 폐암 생존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암 사망 1위는 여전히 폐암이다.올해부터 가장 많이 쓰이는 폐암 표적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5년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한 여성 환자,뇌까지 암세포가 퍼진데다 폐암 크기가 6센티미터나 됐는데, 암 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를 쓰면서 모두 사라졌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97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항암치료가 발달하면서 폐암 생존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암 사망 1위는 여전히 폐암입니다.올해부터 가장 많이 쓰이는 폐암 표적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여성입니다.뇌까지 암세포가 퍼진데다 폐암 크기가 6센티미터나 됐는데, 암 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를 쓰면서 모두 사라졌습니다.문제는 약값입니다.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매달 6백만 원 넘는 약값을 냈습니다.지금까지 들어간 치료비만 3억 원에 육박합니다. [폐암 환자/표적 항암제 복용 : "약을 쓸 때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살고 싶다는 생각에 그냥 썼어요. 그동안 약을 그만 먹어야 하는데, 그만 먹어야 하는데 그러고 살았거든요."]환자가 복용하는 약은 폐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인 'EGFR 변이'에 맞춘 표적 항암제입니다.폐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중 30%에서 EGFR 변이가 나타납니다. [홍민희/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 : "표적 항암제는 표적이 있는 사람에게 잘 맞춰 쓰면 7, 80% 정도의 환자분들은 표적 암세포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고요."]올해부터 폐암 표적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연간 7천7백만 원에서 350만 원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최초 국산 폐암 표적 항암제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비슷합니다.지난해 국내 폐암 환자는 11만 5천여 명.표적 항암제 급여화로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KBS 뉴스 이충헌입니다.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민수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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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입었더니…고령자도 가뿐하게 등산나이가 들면 팔과 다리 근육 힘이 약해져 등산이나 여행은 물론이고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한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다리 근육의 힘을 늘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됐다.허리와 허벅지에 두른 벨트 모양의 기구는 다리 근육 힘을 늘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간단히 입기만 해도 최대 30% 힘이 더 실린다. 다리 힘과 관절이 약해져 한동안 둘레길만 걸었는데, 나무나 바위가 얽혀 있는 경사진 험한 산길도 가볍게 올라간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58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나이가 들면 팔과 다리 근육 힘이 약해져 등산이나 여행은 물론이고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한 분들 많습니다.이런 분들을 위해 다리 근육의 힘을 늘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됐습니다.간단히 입기만 해도 최대 30% 힘이 더 실린다는데요.효과는 어떨까요?박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0대 중반인 최성철 씨가 산에 오릅니다.허리와 허벅지에 두른 벨트 모양의 기구는 다리 근육 힘을 늘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다리 힘과 관절이 약해져 한동안 둘레길만 걸었는데, 나무나 바위가 얽혀 있는 경사진 험한 산길도 가볍게 올라갑니다.로봇의 도움으로 최 씨는 해발 600미터 봉우리를 가뿐하게 올랐습니다.[최성철/서울시 월곡동 : "한 20년은 젊어진 것 같습니다. (쓰던 힘의) 한 60% 정도, 70% 정도 그 정도 힘을 쓰고 올라온 것 같아요."]최 씨가 입었던 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문워크 옴니'입니다.무게는 2kg지만 이걸 입으면 다리 근육의 힘이 30% 더 늘어납니다.골반 양쪽에 붙은 4개의 모터는 걸을 때 균형을 맞춰주고, 사용자 움직임을 예측해 다리 근육의 힘을 늘려줍니다.나이 든 분도 혼자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특히, 인공지능이 보행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험한 바윗길이나 가파른 계단, 불규칙한 돌계단 등 상황마다 다르게 힘을 실어줍니다.[이종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능로봇연구단 선임연구원 : "고령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보행환경에서 근력을 보조하기 위한 인공지능을 새롭게 탑재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맞춤형 근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연구팀은 이번 로봇에 이어 무릎과 고관절의 움직임까지 도와주는 신형 제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박장훈입니다.촬영기자:강욱현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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