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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시정 연설…“코로나 극복 위해 확장 재정 불가피”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_ [앵커]계속되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일상과 경제 회복을 위해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대장동 문제 등 최근 현안에는 말을 아꼈습니다.이철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를 위기 극복 정부라고 규정했습니다.코로나 대유행과 일본 수출 규제, 한반도 전쟁 위기 등을 극복했듯,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완전한 일상 회복과 경제 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특히 다음 달 예정인 단계적 일상 회복은 코로나와의 공존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대응 체계로 전환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여 K-방역을 완성해 내겠습니다."]복지 분야에만 217조 원 등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600조 원대인 내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확장 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줬습니다."]문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 등 여러 영역의 성취를 강조했지만, 부동산 문제는 민생 문제이자 개혁과제라는 언급에 그쳤습니다.또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는 대장동 문제 등 현안에는 말을 아꼈습니다.민주당은 새 도약의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논평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 없는 자화자찬 연설이었다고 비판했고, 정의당도 불평등은 외면한 연설이었다고 평했습니다.KBS 뉴스 이철호입니다.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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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가족이 후원회장도”, 홍준표 “아름다운 동행”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는 ‘개 사과’ 게시글에 부인 김건희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라는 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한승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24일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한 뒤 ‘개 사과’ 사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후장도 맡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경쟁 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후원회장을 부인인 이순삼 씨에게 맡긴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개 사과) 사진 촬영 장소가 김건희 씨의 사무실이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집이든 어떤 사무실이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라면서, “제 처는 다른 후보 가족처럼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오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개 사과’ 논란에 대한 사과 발언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진에 나와 있는 개는 저한테 아주 소중한 제 가족”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찰이 있었다고 하니 스스로 ‘제대로 못 챙겼구나’해서 사과를 드린 것이고 제 생각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김건희 소환 대기중, 공식석상 못 나와”“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소환 대기 중이어서 공식석상에 못 나오는 부인보다는 유명인사가 아닌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두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원을 할 때도 지난 대선을 할 때도 저는 제 아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회장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모 후보의 입은 꼭 ‘개 사과’할 때하고 똑같다”며 “부끄러움이라도 알아야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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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두환 발언 논란에 “인재 기용 강조…독재는 역사적 사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대해 “어제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다시 해명했다.윤석열 후보는 20일 SNS를 통해 “대통령이 만기친람 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빙송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어 “전두환 정권 군사독재 시절 김재익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 대통령’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걸 상기시키며 대통령이 유능한 인재들을 잘 기용해서 그들이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윤 후보는 어제(19일), 부산에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호남에서도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전두환 옹호’ 논란이 불거졌다.윤 후보는 논란을 의식한 듯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며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윤석열 #전두환발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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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영남대전 개막…‘검사 윤석열’ 집중 공세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오늘(18일) 부산에서 TV토론을 이어갔습니다.모레(20일)는 대구, 경북인데, 핵심 지지층과 당원이 많은 이번주 영남 지역 토론회가 승부처가 될 것 같습니다.오늘은 윤석열 후보의 과거 이른바 '적폐 수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영남 지역 첫 토론회에서 또다시 소환된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윤석열 후보의 검사 시절 수사가 적절했는지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 관여한 것은 통치행위입니까, 정치행위입니까, 이게 실정법 위반입니까?"]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해서 구속시킨 것은 저절로 드러난 정의의 실현입니까, 정치 보복입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두 분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것을 저희가 이잡듯이 막 뒤져가지고 한 거는 아니죠."]도덕성 문제를 둘러싼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치판에서 20년 지냈으면 다 부패하고, 검찰공무원을 26년 하셨으면 그러면 도덕 검증, 윤리 검증 안 받아도 되는 겁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혹독한 인사청문회 받아 본 사람은 저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제가 더 깨끗하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니고, 저보고 무슨 부패하네, 이러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외신에서) 각종 비리 후보들이 나와서 국민 상대로 대선 후보라고 설치는 것을 보니, 오징어 게임처럼 돼 가고 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게 홍 후보님도 해당되는 것 아니겠습니까?"]상대 후보의 지역 경제공약을 따져드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수소를 만들어야 수소 경제가 되죠. 수소 뭘로 만들 겁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수소 H2O인가 그거 아니에요?"] [원희룡 : "H2O는 물이고요. 물로 만드실 겁니까?"] [홍준표 : "지난번에도 원희룡 후보한테 당했는데..."]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놓고는 표심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유 후보님이 집권하시게 되면 가덕도공항은 이게 물건너가겠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장기적으로 김해하고 가덕도 공항을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서 분명한 그림을 갖고 가자. 제 말의 원래 취지는 그겁니다."]국민의힘 토론회는 모레 대구, 경북에서 진행됩니다.보수 지지세가 강한 만큼 당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안다영입니다.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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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문회’된 경기도 국감…“몸통은 이재명” vs. “돈은 국민의힘이”[이소정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늘(18일) 정치권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곳, 여당 대선 후보가 지사 자격으로 나온 경기도 국정감사장입니다.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장동 의혹 청문회 같았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고 거듭 몰아세웠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받았습니다.먼저,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여당 대통령 후보가 출석한 초유의 국정감사.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 몸통이라는 국민의힘과, 돈은 야당이 챙겼지 않냐는 이 후보 간 신경전은 서로 물러섬이 없었습니다.이익을 가져간 녹취록의 '그분'이 누구냐는 게 공방의 쟁점이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돈으로 무죄 사고, 호화 변호사 선임하고, 선거 때 조직 굴리기 위해 돈을 지배하는 자가 그분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입니다. (제가)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길 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한테는 절대 한 푼도 줄 수 없다..."]국민의힘은 특히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측근 아니냐며, 배임 가능성을 부각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우(右) 동규'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수많은 문제가 있는데, 유동규 등 이 설계의 하수인들이 밀어붙여서 (주주 협약을) 통과를 시킨 겁니다."]세세한 보고를 받진 못했다며 유동규 측근설에 선을 그은 이 후보, 지휘 책임론엔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휘하고 있는 직원 일부들이 오염이 돼서 이런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제가 사과드립니다."]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의혹에는 추가하자는 건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측근의 연루가 드러날 경우, 책임지겠냐는 질문엔 윤석열 후보를 거론하며 맞받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의 문제에 국민의힘이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 주시면 (본인도 말하겠다)."]이 후보는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는 14명의 변호인을 선임해 2억 5천여 만원을 냈다며, 계좌 추적은 얼마든 하라 했습니다.KBS 뉴스 계현우입니다.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결정적 한 방’ 없이 공방 도돌이표…20일, 2라운드 격돌 예상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그럼 국정감사가 열렸던 경기도청 연결 해서,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송락규 기자! 이재명 후보가 국감 나가는 걸 민주당 지도부가 말렸었죠.이재명 후보,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이른바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판정승을 거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그간 제기돼온 의혹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었고, 이렇다할 새로운 의혹 제기도 없었다고 보는 겁니다.오늘(18일) 국정감사 전에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평정심을 잃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비교적 차분하게 질의에 답변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아무 말 대잔치의 극치이자 면책특권을 악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반면에 야당은 국감 진행 방식이나 이재명 후보의 답변 태도 같은 걸 문제 삼았죠? [기자]국민의힘은 오늘 국감이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며 종일 문제를 지적했습니다.질의시간이 끝난 뒤에도 여당 의원인 행안위원장이 질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재명 후보의 답변 시간을 보장해줬다는 겁니다. 또 경기도가 요구한 자료를 미흡하게 제출했다며, 대장동 의혹을 은폐하려 하는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오늘 국감장에서 보인 태도도 문제 삼았습니다.야당 의원이 질의하는 동안 이재명 후보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종종 있었는데, 국민들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이재명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는 모레(20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한번 더 예정돼 있습니다.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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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장동, 이재명 반전 계기 확신…국감은 대통령 후보 청문회처럼”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 지사가 출석하는 국정감사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재명 후보의 반전 계기가 될 걸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문예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송영길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MBN에 출연해, “저희 당으로선 대장동 사건이 오히려 이재명의 행정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 청렴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후보도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언론에서 편집되지 않는 생방송 그대로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꼭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아무리 야당 후보들이 공격을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는 자세로 임해달라, 경기지사 국정감사가 아니라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라 생각하라고 (후보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 수사 결과가 잘 나와 이재명 후보의 반전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의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에 윤 후보 측이 “황당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법원 판결을 그렇게 함부로 부정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고,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선 “검경이 지체없이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팀’ 우려엔 “이낙연 전 총리가 흔쾌히 이재명 캠프의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만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회동이 있을 것인데 전체가 원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당을 넘어서 “민주 진보 진영이 하나되는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갖고 있냐”는 질문엔 “열린민주당과 일단 잘 협력해 갈 것이다. 그 문제는 후보님과 여러가지고 같이 검토해 볼 문제”라고 답했다. 송영길 대표는 “차차기 대선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이 될 거란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일단 저의 모든 사고 중심은 내년 대선에 맞춰져 있고, 그 이후에 대한 생각은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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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배임 행각 ‘상습적’…국민 약탈 행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배임 행각이 ‘상습적’”이라며 “지역을 옮겨 가며 같은 수법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17일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과 ‘구 백현유원지 부지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윤 후보는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백현동 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해 ‘자연녹지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를 상향 변경해줬다”며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 여덟 차례나 유찰된 땅이었는데 시행업체에 이 후보의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인섭 씨가 들어간 뒤, 이 후보가 용도 변경을 해줬다고 말했다.이를 통해 시행업체는 분양이익 3,142억 원을 챙겼고, 이 후보 측근 김인섭 씨는 시행업자에게 지분 25%를 요구해 소송 끝에 70억 원을 받았다며 “유동규와 화천대유가 맺은 관계와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백현유원지 부지 의혹’에 대해선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시로부터 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수행한 민간업체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3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따냈다”며 “부지에 지상 21층 호텔을 짓는데 민간업체가 토지 임대료로 자산가액의 1.5%에 불과한 연간 수억 원 안팎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간업체는 호텔과 계약으로 연간 막대한 이익을 보는 반면, 성남시에는 수억 원만 내면 되니 배임 혐의가 짙다”며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 국가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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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홍준표 캠프 공식 합류…“정권교체 위해 ‘가치동맹’”국민의힘 2차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며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17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영입 행사를 열고, 최재형 전 원장과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여망 앞에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가장 중요한 본선경쟁력은 다름 아닌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이번 영입을 확실한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라는 시대적 과제를 향한 ‘가치 동맹’으로 규정했다.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최 전 원장은 홍 후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 정치교체를 위해서는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게 첫 번째 선결 조건”이라며 홍 후보가 도덕적인 면과 확장성에서 부합했다고 밝혔다.최 전 원장은 캠프 내 역할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직을 맡을 건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서 (홍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최 전 원장은 공직자의 표상으로 소신, 강직, 청렴으로 국민에게 알려져 있다”며 “최 전 원장이 오신 것이 경선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또 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사람이 탈당하고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오기로 했다며 “이것이 통합 아니겠나. 이것도 역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경선 과정에서 최 전 원장 캠프에 있었던 김선동 전 의원도 홍 의원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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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만배 영장기각 규탄…“봐주기 쇼, 특검해야”국민의힘은 법원이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쇼'로 예견된 결과였다고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 방어권 보호를 이유로 영장 기각시킨 건 국민 눈높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검찰과 법원이 이재명 구하기 최선봉에 나선 이상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의 증거는 일사천리로 인멸될 것이고 '이재명 게이트' 핵심 인물은 법망을 마음껏 유린하며 교묘히 빠져나갈 것"이라며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몸통 숨기기, 꼬리 자르기를 당초부터 목표로 삼고 수사하는 시늉만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판단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검찰에 대한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들 "명캠 서초동 지부냐"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26년 검사 생활에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며 "검찰이 이대로 가면 명캠프(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어 검찰을 향해 "철저히 수사하라. 이렇듯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공권력을 동원해 약탈한 혐의를 눈감고 넘어간다면 여러분들도 공범"이라며 "이러다가는 여러분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홍준표 후보도 SNS를 통해 "유동규 압수수색할때 현장에서 보인 검사의 태도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자세라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시키니까 한다는 식의 모호할 뿐만아니라 피의자와 담합하는 듯한 태도 였고 김만배 씨 경우에도 똑같은 수사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덧붙였다.유승민 후보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전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사실을 거론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한 것도 결국 '고양이' 검찰에게 생선을 맡겨 놓고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대충 마무리 지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김오수 총장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원희룡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부패완판의 나라가 됐다. 국정농단·사법농단을 넘어 국가를 농단하고 있다"며 "5년 전, 10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들은 지금 다시 촛불을 들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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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여론조사] 이재명 41% vs 윤석열 36%…이재명 39.9% vs 홍준표 39.3%KBS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과 국민의힘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 맞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KBS 한국방송 계현우 기자가 전했다.■ 이재명 vs 국민의힘 후보 방송 14일 자 보도에 따르면 우선 이재명 후보와 4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각각 중에 내년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었다. 먼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이다. 이재명 후보는 41.0%, 윤석열 후보는 36.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p다. 통계적으로 이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어서, 특별히 누가 앞선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와의 가상대결이다. 이재명 39.9%, 홍준표 39.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6%p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재명 후보와 나머지 두 후보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43.7%·유승민 26.7%, 이재명 45.3%·원희룡 28.1%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32.9%, 윤석열 18.8%, 홍준표 13.7%여야 정당 후보들을 모두 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2.9%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가 18.8%,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 13.7%였다.단, 이 조사 항목을 들여다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진 탓에, 답변 선택지 중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 한 명뿐이다. 국민의힘과 야권에 대한 지지는 여러 후보로 나눠져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산술적으로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적합도를 더하면, 이재명 후보 적합도와 비슷하다. 부동층(없다+모름/무응답)이 22.7%로 나왔는데, 9월 추석 KBS 여론조사 때 부동층 15.1%보다 7.6%p 올라 아직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표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가기 : KBS 추석 특집 여론조사 기사(2021.9.20)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83970나머지 후보의 응답률은 1~3위 주자들과 크게 벌어져 한 자릿수로 떨어진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5%,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 등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오차 범위 안에 있다.■ 국민의힘 내 적합도... 홍준표 27.6%, 윤석열 22.4%2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만 따로 놓고 대통령 후보 적합도도 물어봤다.홍준표 후보 27.6%, 윤석열 후보 22.4%로 나타났다. 우열을 평가하기 힘든 오차범위 내이다. 뒤를 이어 유승민 후보 11.8%, 원희룡 후보 4.9% 순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가운데 스스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만 따로 놓고 보면, 윤석열 후보가 48.7%, 홍준표 32.2%로 윤 후보가 앞섰다.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 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윤석열 후보 39.3%, 홍준표 후보 28.5%였다. 반대로 중도층에서는 홍준표 후보 31.7%, 윤석열 후보 19.8%였다.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두 후보 지지가 비슷했다.■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4.5% 정치권 주요 이슈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인식을 물었다.'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답변이 64.5%로, '특검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답변 26.7%의 2배가 넘었다.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필요하다 33.0%, 필요하지 않다가 56.9%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필요하다는 답변이 94.7%로 압도적이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대선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답변은 52.7%였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19.4%에 그쳤다.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의뢰자: KBS조사 일시: 2021년 10월 11~13일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표본 크기: 1,000명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응답률: 21.8%조사 지역 및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질문 내용: 대선 후보 적합도, 정당별 대선 후보 적합도, 대선 후보별 가상 대결 등가중산출 값 및 적용 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10월 여론조사 결과표 [PDF](인포그래픽: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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