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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못 잡아 참패”…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기로이번 4.10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이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입니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습니다.[이승환/서울 중랑을 낙선자 : "'이·조 심판', '대통령 지켜야 된다' 라고 하는 그 선거에만 매몰됐기 때문에 우리가 수도권, 중도층들의 마음을 전혀 얻지 못했다…"]중도와 수도권, 청년 표심을 공략할 공약이나 메시지, 인물 배치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박상수/인천 서구갑 낙선자 : "민주당에는 현금성 복지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심판론 외에 우리 당에 그러한 무기가 보이진 않았습니다."]특히 30·40 세대를 데려오지 못하면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없다며 영남 중심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혁신 비대위를 꾸리고, 전당대회 규칙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함운경/서울 마포을 낙선자 :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노선을 가지고 전당대회에서 좀 싸웠으면 좋겠어요."]당선인들을 다시 만난 윤재옥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당내 요구를 고사하고, 중진들 의견을 종합해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습니다.[윤재옥/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비대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김지숙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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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임명에 야권 “원조 친윤·막말 인사”…여 “폭넓은 가교 기대”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것이다. 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원조 친윤 인사를 중용했다면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습니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겁니다.[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친윤 핵심 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습니까?"]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등 과거 정 실장의 한일관계 관련 발언 등을 문제 삼았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선거 실패에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상을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정말 인사가 말이 되는지 아닌지 궁금하시면 저한테라도 물어보십시오. 제가 다 답해 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나오는 인사들은 글쎄요."]군소 정당들도 각각 "쇄신은 온데간데없는 구태 인사", "막말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다", "원조 윤핵관 중용"이라며 혹평을 쏟아 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민정희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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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 임명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총선 패배 직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들이 사의를 밝힌 지 11일 만으로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과 관련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신임 실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신임 실장은 "여소야대의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낀다"며 임명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드린 사람이고 윤 정부 출범에 나름 기여한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 관점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도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홍 신임수석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홍 신임 수석은 "적임자일까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며 "이번 선거는 민심을 확인한 선거였고 그 결과값을 정무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않을까 싶다"고 임명 소회를 밝혔다.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중 연락해서 연결성을 가지고 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6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9시 뉴습니다.여권의 인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직접 인선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선언했던 대통령 비서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먼저,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기업가 출신으로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따로 가졌는데, 윤 대통령이 언론의 공개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출근길 문답이 중단되고 1년 5개월 만입니다.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한편, 윤 대통령은 관심을 모으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관련 질문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KBS 뉴스 이현준입니다.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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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영 술자리 주장, 얼토당토않은 거짓말”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에서 술자리를 제공받고 회유를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기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 전 부지사 출정 일지 사본을 공개했고, 대질 조사에 참여한 김성태를 비롯한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당 법사위원 일동 성명을 발표했다.유 의원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 먹지 않았다며 오락가락 말도 바꾸는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범죄 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방해수법”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의 면죄부로 이용하려는 국기 문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이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유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증명하도록 만들었다”며 “궤벨스식 선전 선동의 대표적 예”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또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 “‘이화영 술자리’ 의혹 검사들 전력 있어…국조·특검으로 밝혀”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재차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이유가 있다”면서 “바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고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들의 과거 전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김영일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김 검사가 편의를 봐줬다는 당사자는 ‘제2의 조희팔’로 불렸던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라고 밝혔다.김 검사의 후임인 이정섭 검사에 대해선 “여러 차례 ‘증언 오염’을 일으켰던 인물”, 이 검사의 후임인 안병수 검사에 대해선 “수사 무마 및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어 “하나같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런 검사들이 수사를 지휘하니 진술 조작이 없었다는 검찰의 해명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조작 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순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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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누가 한동훈에 돌 던지랴…비열한 흐름 올라타지 말자”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와서 한 전 위원장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왕세자니 폐세자니 하며 당에 얼씬도 말라는 당의 정치 선배도 있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연판장 전당대회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의대 정원 논란과 이종섭·황상무 사건은 가히 놀라웠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지원유세로 소위 보수층의 자포자기와 분열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썼다.이어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 내의 비열한 흐름에는 올라타지 말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홍준표 “한동훈, 윤 대통령 배신…당에 얼씬거리면 안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앞서 2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린 댓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한 전 위원장을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봤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썼다.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글 작성자의 말에 대해선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말했다.한편,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홍 시장의 댓글이 올라오고 난 뒤인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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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장애인 차별 없는 사회…정책·예산 지원”여야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차별 해소와 자립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정책을 약자 복지의 한 축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장애인 정책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발달 장애인 통합 돌봄사업 추진, 장애인 연금 기초급여 상향,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충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고충과 아픔을 좀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장애인들은 여전히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권과 참정권, 교육권, 노동권 등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간절하지만, 오히려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더욱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를 들여오겠다는 공약을 당당히 내세웠고,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탈시설 정책’ 지우기 등으로 장애인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고 꼬집었다.최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차별을 넘어 동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입법과 정책, 그리고 예산으로 함께하겠다”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외침을 더 경청해 더욱 진보한 대안, 더욱 촘촘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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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회동 깜짝 제안…“국정 논하자”(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기자단) 김대식 기자 =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통화 사실이 전해지며 각 언론사 뉴스룸이 긴금 속보로 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면서 이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사진 = 대통령실 뉴스룸 운석열 대통령 "다음주 용산서 만나 국정 논하자" 깜짝 제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9일 통화를 하고 "다음 주에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반에 이 대표와 통화했다"며 "윤 대통령은 5분 간 이뤄진 통화에서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어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이에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초청에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면서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통화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만남도 빨리 이뤄졌는데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 없어서 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총리 인선에 관한 양해나 협조 요청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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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64주년 맞아 여야 모두 “4·19 정신 계승” 다짐여야는 19일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한목소리로 4·19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상대 정당을 향해서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숭고한 4·19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나가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라며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 헌법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주의 협치 정신보다,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주의 훼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마저 위태롭게 했다”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입법 독주’, ‘의회 폭거’를 끊어내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대화와 협치의 장, 새로운 ‘민의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64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부패한 절대 권력자를 몰아내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다”며 “독재자 이승만의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민주열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한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4·19 혁명에 뿌리를 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발전되고 성숙해 왔다”면서 “하지만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여전한 과제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성과를 부정하고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이승만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복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겨 본다”고 했다.개혁신당 정인성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64년 전 이승만 정권과 자유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억압한 권력의 말로가 어땠는지 정부와 여당은 4·19혁명의 교훈을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 4·19 묘지에서 열린 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각각 자리했다.이 대표는 기념식 참석 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64년 전 오늘,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결국 심판당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총선에 담긴 준엄한 민심의 명령을 우리 정치세력 모두가 무겁게 받아 안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힘을 합치자”고 했다.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0:00에 무엇을 하기에 헌법도 기리는 명예로운 날의 공식 기념식에 참석을 하지 않고, 08:00 몇몇 4·19 단체 관계자를 대동하고 조조 참배를 하는가”라며 윤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을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렇게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기 싫은가? 오늘 첫 악수가 무산되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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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선·양정철’ 인선 거론에 대통령실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통령실 일부에서 거론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카드를 두고 ‘야당 인사 빼가기’라며 대통령실을 맹비난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진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텐데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 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인지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고 했다”며 “알량한 권력은 국민을 무시하고 배신했을 때 태풍 앞의 등불이란 것을 4·19에 윤석열 대통령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했다.특히 최근 인선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 빚어진 혼선과 난맥상의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리하고 있다며 ‘비선의 인사 농단’이라는 공세도 나왔다.서영교 최고위원은 “‘박영선·양정철’ 보도는 (대통령실)K모·L모 비서관을 통해 나왔고 이들은 ‘김건희 라인’이라고 자자히 소문났다”며 “인사 과정에서 김건희 라인이 왜 이런 발언을 했나. 김건희 여사가 끼어있나”라고 물었다.서 최고위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다”면서 “김건희 라인과 김 여사가 국정 농단의 중심에 있나. 김순실인가 최건희인가. 국정 농단에 국민은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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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선거 통해 냉정·혹독한 평가받아…주저앉아 있을 여유 없어”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받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더 빨리 당을 수습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드는 모습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총선 결과가 나온 지 9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중진 의원 간담회, 당선자 총회, 초선 의원 간담회, 상임고문 간담회 등을 열어서 말씀을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원외조직위원장님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아프지만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핵심적인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원내의 숫자가 적을수록 원외와도 더 소통하고, 의견을 모아야 하고, 또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 상황이나 민생경제 상황을 보았을 때 우리가 머뭇거릴 여유가 없어 보인다”며 “당이 하루라도 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오늘 조직위원장님들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수도권 낙선자 등 원외 조직위원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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