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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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T] 코인을 “들었다 놨다”…머스크의 두 얼굴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이 남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입니다.비트코인을 띄우다가 갑자기 악담을 퍼부어 코인 투자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합니다.특히 최근 도지코인 열풍은 머스크 외에는 설명할 근거가 약합니다.세계 가상 화폐 시장이 그의 말 한마디에 휘둘립니다.이른바 머스크 리스크입니다.1971년생인 머스크는 남아공 태생입니다.어릴 적 별명은 천재였습니다.벌목 등으로 고학하다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에 진학했지만 이틀 만에 자퇴합니다.두 번째 창업한 전자상거래 기업 ‘페이팔’로 30대 억만장자가 된 그의 시선은 우주로 향합니다.재활용 로켓의 개발은 실패 연속이었습니다.‘왜 우주 사업에 뛰어들었나’라는 질문에 머스크는 “재산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답했을 정돕니다.로켓 회수 실험은 10번 이상 실패를 거듭한 끝에 2015년에야 첫 성공을 거둡니다.전기차 테슬라 출시도 초기 공매도 공격 등 온갖 시련 끝에 1회 충전 400㎞ 이상 주행에 성공하며 위기를 돌파합니다.하지만 최근 가상 화폐를 둘러싼 오락가락 언행.유머로 받아들이던 투자자들도 널뛰는 가격에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실제로 며칠 전 트위터에 단 그의 댓글 INDEED 여섯자 알파벳에 100조 원이 증발했다가 또 다른 말 한마디에 금새 70조 원이 회복되기도 했습니다.국내에서 벌어졌다면 중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머스크는 최근 의사 소통 장애, 일명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저는 와일드카드(예측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제가 뭘 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혁신가냐 사기꾼이냐 천재의 야누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콕.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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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요금 25%할인 놓친 가입자 1200만 명…‘스마트초이스’서 조회 가능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휴대폰 선택약정할인(25% 할인)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5% 요금할인이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가입자 외에도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에 요금할인 약정이나 지원금 약정에 가입했더라도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한 점이나, 가입 시 2년 외에 1년의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 등은 아직 모르는 이용자가 많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선택약정할인에 가입 가능하지만,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약 1천 20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이용하는 단말기로 25%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는지는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조회할 수 있다. 과기부는 이러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5% 요금 할인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과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과기부는 또 통신3사의 약관을 개정해 약정 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메시지를 약정만료 전후 총 2회에서 총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25% 요금할인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약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신3사에서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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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주)인터뷰365 회장, 2021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언론 및 대중문화예술 공로대상) 수상(사진 설명.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21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언론 및 대중문화예술 공로대상을 수상한 김두호 인터뷰365(주) 회장이 이보길 한국방송신문협회 회장으로부터 대상 상패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소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본 행사는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한 칸 띄어앉기, 행사 내내 창문 전체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습니다. 마스크를 벗은 사진은 행사 주인공인 수상자들의 정확한 얼굴 인식과 단체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은 상황이오니 혜량 바랍니다.)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기자 = 김두호 (주)인터뷰365 회장 겸 발행인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물·브랜드' 2021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언론 및 대중문화예술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방송신문협회(회장 이보길)와 (사)아시아자유청년연맹(총재 안광양)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관광개발(주), 비오신코리아(주), 한독생의학학회, 더파워인터뷰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각 부문별로 총 1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한국방송신문협회가 제정한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은 '대한민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물·브랜드'를 매년 표상한다. 또한 창조적인 경영과 기술, 미래 비전으로 새로운 지식정보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사회 발전과 산업 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과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물브랜드 대상이다. 이날 언론 및 대중문화예술 공로대상을 수상한 김두호 (주)인터뷰365 회장은 50여 년 평생을 현직 기자로 또 특종 기자로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김두호 회장은 특히 국내 최초로 인터뷰 전문 미디어인 <인터뷰365>를 창간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들을 발굴해 독자 및 대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영화평론가로도 한국영화와 대중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참고로 <인터뷰365>는 편파적인 정치성과 이념성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 중심의 인터뷰 특화 매체로 2009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진흥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또 2019년엔 각계각층 66인 인사들이 모인 캠페인 발기인(공동대표)으로 '365생명사랑' 자살예방캠페인을 시작해 생명 존중을 위한 사회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김 회장은 서울신문의 스포츠서울 편집부국장과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신문 사우회 회장, 서울시영상위원회 이사, 대한언론인회 이사로 또 50여 년을 현직기자로 활동하며 지금도 인터뷰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및 방송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도 깊이 관여해 현재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재)육영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며 영화전문대종상 및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제15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48회 영화의날 공로상과 전주영상위원회 감사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상반기)은 정치 부문을 제외한 경제, 언론, 의료, 농촌, 문화, 예술, 종교, 산업 분야 등 각 부문별로 총 10명의 인물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이날 김보라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대한민국 발전 대상, 인물 10명에는 김두호 회장을 비롯해 ▲산업경제 부문, 풍력발전 대상 이임택 한국풍력산업(주) 회장 ▲벤처기업 부문, 최우수 벤처기업인 대상 김백선 (주)모든테크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 신기술품질 혁신대상 최귀봉 (주)신아건설산업 대표이사 ▲의료서비스 부문, 베스트 닥터 대상 조성재 부산혜민요양병원 원장 ▲종교 부문, 국제평화 대상 평인사 주지 혜원 스님 ▲방송 부문. 방송 발전 공로 대상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대표 ▲해외방송 부문, 라디오 MC 대상 지민리 뉴욕 AM1660 K-RADIO 진행자 ▲버섯산업 부문, 영농발전 대상 정덕균 포천버섯개발(주) 대표이사, ▲대중문화예술 부문, 국악발전 대상에 명창 김영빈 한국국악아카데미 원장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 선정은 3개월에 걸친 각 부문별 응모와 추천 등을 통해 한국방송신문협회와 한국인물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또 협회 기자단이 분석한 각 수상자들의 산업체별, 분야별 활동 기여도, 또한 언론 매체와 SNS 기사, 인물 평판 등을 참고했다. 인물·브랜드 대한민국 발전 대상은 대한민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물·브랜드를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지식 산업사회를 이끌어가는 각계의 뉴리더 등 새로운 인물 발굴과 신기술·명품 브랜드 발굴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식산업을 촉진하고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 #김두호 #대한민국발전대상 #인물브랜드대한민국발전대상 #한국방송신문협회 #이보길 #안광양 #최병요 #이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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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수출 두 자릿수 증가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에도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4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을 공개하고 지난해 동월 대비 자동차 생산은 11.8%, 수출은 52.8% 각각 늘며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는 3.8% 감소해 3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현대차 울산 1공장, 기아 아산공장 가동 중단 등 업체별 조업 조정에도 32만3천644대를 기록했다.수출은 지난해 동월 급감(-44.6%)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18만8천293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73.4% 급증한 41억5천만달러였다.제네시스 등 대형차와 전기차 등 고부가 차종의 수출 비중이 늘면서 3월에 이어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금액이 두 달 연속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5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내수는 개별소비세 효과 감소 등으로 3.8% 감소한 16만1천97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4월 판매 대수로는 지난해 4월(16만7천대)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친환경차만 놓고 보면 내수 판매는 41.3% 증가한 2만5천269대, 수출은 44.4% 늘어난 3만2천838대로 집계돼 4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특히 수소 승용차 넥쏘는 1천265대가 국내에서 팔려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천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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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치료제’ 3개월 간 3천여 건 투여…“경증 환자에 효과”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박지원 앵커]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만큼 중요한 게 바로 치료제죠.국내에서 개발한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3개월 동안, 3천 건 넘게 환자들에게 투약했는데요. 경증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효연 기잡니다. [리포트]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입니다.세포에 침투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에 중화항체가 대신 붙어, 인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부산의료원에서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등 환자 450명에게 투약한 결과 중환자로 진행한 경우는 1건이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지만 증상은 아직 경미한 초기 환자에게 입원 첫날 투약한 점이 주효했다는 겁니다. [김동완/부산의료원 중환자실장 : “당장 호전되는 양상은 아니고요, 만 이틀 정도 지나면 가벼운 환자들은 경증인 환자들은 현저하게 호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방역 관리 체계에 따르면,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 머물게 합니다.이 때문에 경증이었던 환자가 갑자가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되면 항체 치료제를 사용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항체 치료제를 생활치료센터 등에 머무는 경증 환자들에게 투여 기회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항체치료제의 기전 자체가 초기에 들어가야 효과가 있잖아요. 그게 가장 핵심인데 우리는 병원에서 이미 주사를 (접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난 거죠.”]방역당국은 국산 항체치료제가 뉴욕과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한 허가였기 때문에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더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KBS 뉴스 이효연입니다.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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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내 설치 가동’ 5G·AI기반 결합·해체형 이동병원 개발한다5G와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이용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한 시간 안에 가동할 수 있는 결합·해체형 이동병원 개발이 추진된다. 또 한지·한복 중심의 소재·기반·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상용화하는 전통문화산업도 육성된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경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제13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를 열어 ‘5G·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과 ‘전통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K-프리미엄 창출 프로젝트’를 하향식 다부처 공동사업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는 내년부터 5년간 ‘5G·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와 5G·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재난재해 상황 또는 상시 의료취약 지역에서 60분 안에 가동할 수 있는 결합·해체형 이동병원을 개발한다. 과기부는 5G·MEC·AI 기반의 유연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업부는 유연의료 시스템 통합기술·글로벌 표준 모듈형 병원체 개발 등을 맡는다.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구축·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디지털뉴딜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진단장비 등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기부와 문체부는 ‘전통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K-프리미엄 창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을 융합, 한지와 한복 중심의 소재·기반·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상용화하는 전통문화사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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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반도체 산업…“세계 최대 생산기지 구축”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반도체 부족 사태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각 나라가 반도체 패권을 잡으려고 각축전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이른바 'K-반도체 전략'을 내놨습니다.최첨단,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반도체를 설계하는 이 업체는 최근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주문을 받아도 설계 전문 연구인력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서규/반도체설계업체 대표 : "반도체 설계 기술은 전세계 어디를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국 대학에서 배출되는 석박사 학생들이 거의 200명밖에 안 됩니다."]설계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해줄 곳을 찾지 못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허염/반도체설계업체 대표 :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생산 규모 부족에 처해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파운드리(제조사)쪽에 생산 규모를 올려야겠다."]메모리 분야 최강자인 우리나라가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 분야에선 여전히 점유율 3%대에 머물러있는 이윱니다.[김형준/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 "인력도 부족하고, 작은 벤처에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계속 창출해야(합니다)."]결국 정부가 이른바 'K-반도체 전략' 내놨습니다.서울과 경기, 충청도를 아우르는 K자 모양의 반도체 특화 지구를 조성해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먼저,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합니다.R&D 투자 세액공제율은 최대 50%까지, 시설투자도 16%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여기다 1조 원 이상의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신설하는 등 금융지원도 늘립니다.또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을 뒷받침합니다.이를 통해 10년간 510조 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 입주기업 208개에 이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문재인 대통령 : "우리 정부도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겠습니다.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 인력 3만 6천 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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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부동산 보완책, 신뢰회복부터 / 박상용 KBS 해설위원정부의 2.4부동산 대책이 시행 백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책 가운데 한 축인 도심 공공주택 공급방안은 3차 후보지 선정까지 끝냈습니다. 1, 2차 후보지는 서울에서 이번 3차 후보지는 부산과 대구에서 선정됐습니다. 주춤했던 부동산 세제 개편과 대출규제 완화 논의도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어제 처음 열린 여당의 부동산 특별위원회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를 낮춘다는 원칙 하에 실수요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을 9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과 장기거주 1주택자의 부담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청와대 정책실장의 언급과 맥을 같이 합니다. 한때 혼선을 빚기도했던 여권의 부동산 세제 개편 논의가 일단 큰 방향은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측면에서 도심공공개발은 3차까지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지역별로 주민 동의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반대가 있긴하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수도권의 신규택지 개발은 광명과 시흥 신도시 발표이후 발표가 한차례 미뤄진 게 변숩니다. 발표 예정지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규 택지 발표가 올 하반기로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투기 조사를 거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뒤 차질없이 택지공급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 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공급과 세제 문제 두 축이 큰 방향을 잡은만큼 이제 세밀한 추진이 필요합니다. 국민 모두가 당사자일 정도로 부동산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조율되지 않은 섣부른 대책 발표는 시장에 큰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게됩니다. 신규 주택 공급 일정은 일관성있게 차질없이 추진하고 부동산 세제나 대출규제 등은 시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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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잇따른 오류 ‘말썽’…이용자 불만 속출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우리나라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어제(11일) 전산 장애로 1시간 넘게 거래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거래량 폭증 때문이라는 게 거래소 측의 해명인데, 가상화폐 관련 게시판 등에는 이번 일로 손해를 봤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거래가 중단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가상화폐 시세가 늦게 반영되는 등 오류는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5시간 전쯤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2위 업체인 빗썸에서도 1시간 40분 정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관련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제때 거래를 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홍지윤/가상화폐 투자자 : "시장에 대응을 해줘야 하는데 그 대응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이 되는 거니까 손실도 많이 보게 되는 거죠."]지난 2월에도 이들 거래소에서는 비슷한 오류가 빚어졌습니다.거래소 측은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접속이 폭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일 거래량이 수조 단위가 돼요. 서버가 부족하면 매일 거래가 안 돼야 정상이죠. 손 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응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사태가 생기니까."]문제는 거래소에서 오류가 생겨 투자자가 피해를 보더라도 배상받기는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약관도 이용자에게 유리하지 않은데, 거래소의 고의나 과실, 관리자가 주의 의무를 위반했을 때만 손해 배상을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한상/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어떻게 개별 소비자가 입증을 하겠어요. 그러니까 그건 거의 있으나 마나 한 사문 규정이고.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항상 넣어놓는 보일러 플레이트(상용구)입니다."]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하루 거래 규모는 우리 증시의 일일 거래액보다 많은 25조 원 수준입니다.그러나 거래 시스템의 안정성이나 투자자 보호 대책은 거래 규모에 못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입니다.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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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외국인 노동자 부족…영농철 일손 가뭄 시달려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농촌에서는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영농철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로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요.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계속 지연되면서 요즘 농촌은 극심한 일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만 5천여㎡ 넓이의 한 사과 재배 농가.하루빨리 열매를 솎아내야 하는데, 제때 일손을 못 구했습니다.결국 자원봉사인력을 신청해 10여 명을 배정받고서야 겨우 급한 불은 껐지만 다음 달 초까지 이런 솎아내기 작업을 2번이나 더 해야 합니다. [김낙훈/사과 재배 농민 : "외국인도 없고 내국인도 없고 여기저기서 알아봤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이 배 재배 농가도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다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른 일당 8만 원을 주고서야 겨우 일손을 확보했습니다.숙련도가 더 필요한 특정작물은 일당이 13만 원 선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양승한/배 재배 농민 : "그렇지 않으면 인력이 없는 걸요. 비싸다고 안 쓸 수는 없잖아요. 적자 나도 써야 되니까."]4월부터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영농철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로 농촌인력 수요의 40%를 차지합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계속 지연돼 전국적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이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성균/충청남도 농업정책과장 :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최소한으로 받는다고 해도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어려움이죠."]정부와 자치단체, 농협 등이 농촌 일자리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일손돕기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지만, 일손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KBS 뉴스 유진환입니다.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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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
- 10지자체는 아직도, 중대재해법 지침 ‘마련 중’·‘검토 중’·‘계획 중’ / 김지숙 KB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