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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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4명 늘어 모두 54명[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9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4명 늘어 모두 54명이 됐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51번째 사망자는 1201번째 확진자로 50년생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다음날인 27일에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으로 전원됐고 어제 숨졌다.52번째 사망자는 7196번째 확진자로 44년생 남성이다. 이 남성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사망했다.53번째 사망자는 3550번째 확진자로 50년생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서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오늘 숨졌다.54번째 사망자는 3914번째 확진자로 37년생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학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에 오늘 사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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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 “한국에 내일부터 마스크 500만 장 수출…친구로서 의리”[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중국이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우리나라에 내일(10일)부터 마스크 5백만 장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경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국민을 지지하고, 한국의 마스크 수급을 도와주기 위하여 중국이 내일(10일)부터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국이 밝힌 수출 물량은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마스크 등 총 500만 장이다.중국대사관은 "앞으로도 계속 한국에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결정을 이미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중국대사관은 "이와 같은 결정은 중국 정부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린 것"이라면서 "같은 배를 함께 타고 강을 건너가듯이,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간다"는 의미로, "중한 양국 간의 이웃으로서의 온정과 친구로서의 의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사관은 "중국 측은 한국과 함께 코로나19를 조속히 이겨내도록 서로에게 물자를 도와주고,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며, 전염병 공동 방지 및 통제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N95' 마스크 10만 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 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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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문 대통령 “낙관 금물, 신규확진자 감소 추세…마스크 양보 당부”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하루 신규 확진자가 2백 명대로 떨어지면서 정부는 변곡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스크를 벗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보하고 배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마스크를 벗고 진행된 청와대 참모 회의,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줄고 있다며 이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겁니다."]지금까지의 성과는 국민들의 힘이라며 감사드린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일각에서 제기된 방역 대책의 문제점보다는 정부 대응이 성공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 공은 국민에게 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낙관론도 경계했습니다.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요양병원에 대해선 위험성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마스크를 사용하겠다며 지침을 완화했습니다.그러면서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습니다.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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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김형오의 칼’…통합당 5선 정병국·3선 이찬열 ‘공천 배제’[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여주양평을 지역구로 둔 5선 정병국 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이 지역에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단수 공천했다고 KBS 한국방송 송락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9일 오후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정병국 의원은 통합 정신을 끝까지 지키고 살리기 위해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본인은 물리적 통합뿐 아니라 화학적 통합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고마운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하지만 정 의원 측은 4.15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에만 공천을 신청했던 만큼, 공관위가 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 정병국,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말 못한 서운함과 못다한 이야기는 여주와 양평을 도도히 흐르는 한강 물에 묻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통합당 공관위에 대해 "사천도, 파동도, 나눠 먹기도 없었다. 철저히 계파의 패권을 배제한 심사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모든 것이 완전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공관위의 선의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옛 바른미래당 출신 엇갈린 희비…이찬열 '공천 배제' 김중로 '우선공천'공관위는 또 옛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경기 수원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찬열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이창성 전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무에는 박재순 전 자유한국당 수원무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고, 선거구 획정 결과 통합된 경기 군포시엔 심규철 전 한나라당 의원을 우선 공천했다.황영철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인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구엔 한기호 전 한나라당 의원을 우선 공천했다.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된 세종시갑 지역구엔 옛 바른미래당 출신 김중로 의원을 우선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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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팩트체크K]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중국동포 투표권 줬다고? / 신선민 기자[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아래 갈무리된 화면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 도는 사진입니다. ‘대통령이 중국동포들에게 투표권 부여했다’는 내용의 허위정보 갈무리 사진 '연합뉴스' 로고, '긴급 속보'라는 말머리와 함께 '2020년 3월 7일 0시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행정명령으로 조선족은 1개월만 거주하면 주민증, 선거권 발급(종합2보)'라는 제목이 달려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정부는 2020년 3월 7일 0시부터 조선족임이 확인되면 1개월만 대한민국에서 체류하면 곧바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편입시키고 곧바로 선거권과 주민증을 곧바로 발급해주기로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다가오는 김일성 생일과 겹치는 날짜인 4.15 총선에서 조선족이 선거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되었다.'네이버에 '긴급 행정명령'을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로 '조선족 투표권', 조선족 선거권', '연합뉴스 긴급속보' 등이 나옵니다. 해당 '허위 기사'를 본 누리꾼들이 추가로 검색해본 흔적입니다. ■연합뉴스 "해당 기사 나간 적 없어"일단 연합뉴스 측은 이런 내용의 기사가 나간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갈무리 화면에 등장하는 '노미현'이라는 기자도 연합뉴스 직원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행전안전부 "중국 동포에 주민증 발급?…완전히 허위 정보" 행정안전부 주민과에 문의해봤습니다. 행안부 주민과 관계자는 "중국 동포들에게 선거권과 주민증을 발급해주는 대통령의 '긴급행정명령'이란 것은 없었으며 금시초문"이라면서 "해당 내용은 완전히 허위 정보"라고 못 박았습니다. ■허위정보 사진 출처는 2014년 연합뉴스 기사해당 '허위 정보'에 나온 사진은 '재한중국동포들 "지방선거서 존재감 보이겠다"'라는 제목의 2014년 실제 연합뉴스 기사에 등장합니다. 그 해 6월에 실시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 중국동포들의 조직인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이 조직을 정비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중국동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만 첨부해 허위 정보를 추가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이 허위정보 개연성 높여"여기에 등장하는 대통령의 '긴급행정명령'이라는 것은 '대통령 긴급명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 76조 ①항은 '대통령은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갖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헌법적 권한을 동원해 입법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게 만드는 이런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이유는 뭘까요?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대통령의 긴급명령이 발동됐다는 허위 정보의 개연성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더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정보와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상황을 활용해 만든 전형적인 인포데믹(정보전염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중국인에 총선 투표권 부여한다'는 허위정보 꾸준히 유통 최근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하지 않는 것은 총선 표 때문'이라는 허위 정보도 확산됐습니다. 앞서 KBS 팩트체크팀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는데요.(관련기사:중국인 입국 허용은 총선 표 때문?…선거법 찾아보니) 현행 선거법상 외국인 거주자들은 지방선거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는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엔 정부가 중국 동포들에게 아예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다는 허위 정보가 '기사'의 형태로 돌고 있는 것입니다.해당 정보, 사실이 아닙니다.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中 동포 투표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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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편이 죽었어요” 안철수도 망연자실했던 이유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대구에서 9일째 의료봉사 중인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9일 화상으로 연결된 공식회의에서 대구에서 만난 한 여성 확진자의 애끓는 사연을 소개했다. KBS 한국방송에서 보도한 안 대표와 관련 내용의 동영상 화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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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정당 참여 수순…홍준표 “주말까지 바로잡아달라”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당원 투표에 부친 데 대해 소수 정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 결과를 맹비난하면서도 무소속 출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루하고 저열하다", "내로남불이다".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당원 투표 결정을 민생당과 정의당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김정화/민생당 공동대표 : "정치적 책임을 자당의 당원들에게 떠넘기겠다는 저열한 술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종민/정의당 부대표 :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길 바랍니다."]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장시간 회의에서도 투표 세부 사항을 결정 못했습니다.다만, 당원 투표 자체가 비례연합정당 참여 명분을 얻으려는 수순 아니냐, 통합당과 다를 게 뭐냐는 비판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기업이 골목상권 침투한 거랑, 골목상권과 연대해서 조합을 만들려는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통합당도 비판에 가세했는데, 민주당이 의석수에 눈이 멀어 야합 세력 간 밀약마저도 잊어버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차라리 연동형비례제 도입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십시오."]한편,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천 심사를 막나가는 공천, '막천', 양아들 공천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으며, 황교안 대표가 나서 주말까지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통합당 내에선 대규모 '물갈이'로 컷오프된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연쇄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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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키운 정부? 文대통령 마스크 변천사를 보니…[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마스크 사라진 靑 회의.."식약처 권고 따라 변경"청와대 회의에서 마스크가 사라졌습니다. 오늘(9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물론 참모들 그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청와대는 식약처 권고사항에 따라 청와대 행동요령이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경내를 이동하거나 근무 중일 땐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의에서 주로 발언하는 사람 등만 마스크를 쓰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면 마스크를 쓰겠다고 했습니다.문 대통령도 수보회의에서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주일 전엔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회의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3월 3일 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사진입니다. 3월 3일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국민의례를 했고, 국무위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할 때도 마스크를 귀에 건 상태에서 잠시 내리고 발언을 했죠.최근 한 달 동안 문 대통령은 각종 회의와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방문 일정 등을 소화했는데, 마스크 착용 여부는 그때그때 달랐지만, 면 마스크를 쓴 적은 없었습니다. ■ 文 "마스크 꼭 써야" --->"마스크 불편 송구"문 대통령 메시지도 초기엔 '마스크를 써야 감염 피할 수 있다.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2/9 아산 임시생활시설 방문"각 개개인들이 손 씻기라든지, 그 다음에 또 마스크 쓰기라든지 이러한 행동의 안전수칙들을 제대로 지켜내면 감염을 거의 피할 수가 있고"2/10 수보회의"국민들께서 자신의 보호는 물론 상대의 안전도 지킨다는 자세로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에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2/19 시도교육감 초청 간담회"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교육이 철저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2/26 경제부총리 정례보고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 그러나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2/28 여야 대표 회동"(마스크 관련해) 송구하다. 여러 대책 내놓았으니 오늘부터 내일모레까지는 효과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를 믿어달라"그러나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국민들은 '도대체 어딜 가야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는 거냐'고 분통을 터뜨렸고, 문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했습니다.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 3.3 국무회의) ■ '보건용 마스크' 써야 안전하다더니...당초 국민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 건 정부였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4일에도 "천이나 면으로 된 마스크는 젖을 수 있어 제약이 있기에 수술·보건용이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수요가 공급을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이번엔 "면 마스크도 괜찮다"고 말을 바꿨고, 문 대통령도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많이 참고하시고 따라 달라. 공직 사회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 달라"고 요청하게 된 겁니다.※ 식약처 권고사항 : 감염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 권고. 다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혼잡하지 않은 야외, 가정 내, 개별 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음■ 野 "마스크 대란, 오락가락 정책 탓"야당은 '마스크 대란'에 대해 정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마스크 대란은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과 준비 없는 무능에 기인한다.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짜파구리 파티를 했고, 마스크 생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자화자찬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말을 바꿨다" (9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정부와 청와대는 이런 비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고, 혹은 '야박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데, 언론에선 잘한 점보다 잘 못 한 점만 부각시킨다는 불만도 일부 내비치고 있고요.하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마스크 정책'에 혼란스러운 건 바로 국민들입니다. 지금은 이런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정신을 바짝 차릴 때입니다. "정부 대응 잘했다"는 건 정부 말대로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 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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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신청 철회…“통합 진정성 의심받아선 안 돼”[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중도·보수통합 실무기구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교수가 미래통합당 비례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1시간 반 만에 철회했다고 KBS 한ㄱ구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박 교수는 9일 오후 "고심 끝에 결정하고 신청했지만, 총선 불출마 약속에 대한 일부 문제 제기가 있어 혹시라도 이것이 정권 심판의 대의에 누가 되고 통합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형국이 돼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유야 어쨌든 중도 보수통합의 성공을 위해 공적 열정으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천을 신청한 것"이라며 "통합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언제든지 제 개인적 열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앞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모 마감 직전 "화학적 통합을 위한 과제는 여전하다"며, "통합 과정에서 합의한 여러 혁신 과제들을 제대로 이행하는 데 미력이나마 제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비례대표 공천 사실을 알렸다. 17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 교수는 올해 초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 통합과 미래통합당 출범을 주도했다.부산 소재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인 만큼 일각에서 부산 출마설도 나왔지만, 박 교수는 지역구 출마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 올해 1월 15일 혁통위 출범 직후에는 "혹시라도 오해를 사면 안 되기에, 시민단체와 외부에서 오신 위원 가운데 출마 의사가 있는 분들은 위원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중립성을 강조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현재 후보자 공모 결과를 집계중이고, 10일 공식회의에서 심사 일정 등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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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한국 대응 세계 표준’ 박능후 장관에 “또 국민 염장 질러”[사진 =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한다면 우리나라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또 한 번 국민의 염장을 질렀다"고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송락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장관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 한 바 있다"며 "그런데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많은 건 방역 역량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또 한 번 국민의 염장을 질렀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또 앞서 박 장관이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봉쇄, 격리는 코로나19의 최초 유입 시기를 늦출 뿐 확산을 막기는 어렵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유입원 차단이 기본적인 상식"이라며 "무능한 박 장관은 확산 막기가 어렵다는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합당 박용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망언으로 국민을 분노케 한 박 장관이 이번엔 이해할 수 없는 자화자찬을 쏟아냈다"고 규탄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 성과를 일구어가는 시점'이라 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도 신속하다'고 평가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자화자찬 대열에 합류했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 앞에 주무 부처 장관의 섣부른 자화자찬은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통합당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 장관의 발언을 겨냥, "코로나19 사태로 50명이 넘는 국민이 목숨을 잃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방역 잘했다는 평가가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국민은 생고생하는데 정부는 자화자찬으로 국민들 염장 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정부가 해결은 못 하면서 자꾸 큰소리만 치니까 국민들 화병만 더 돋우고 불안만 더 커지는 것"이라며 "지금은 섣부른 자랑할 때가 아니다. 제발 부탁이니, 나 잘났다는 평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서 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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