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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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정율성 공원 철회해야”…강기정 “역사문화 자원” 논란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북한의 애국열사능을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비판하자, 강기정 시장이 "적대의 정치를 그만하라"며 맞서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양창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박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6.25가 발발하자 중공군을 위로한 사람"이라며 "‘중국 영웅’ 또는 '북한 영웅'인 사람을 위한 기념 공원이라니, 북한의 애국열사능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라고 강력 비판했다.박 장관은 "48억 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일"이라며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서재필 박사 등 호남 출신 독립유공자가 2600명이 넘는데 하필 공산당 나팔수 기념 공원을 짓느냐”며 “돈이 되는 일이면 국가 정체성이고 뭐가 필요 없단 말이냐”고 했다. 그는 강 시장이 ‘시대적 아픔’을 언급한 데 대해 “정율성의 군가를 부르며 몰려왔던 적에게 죽임을 당한 수많은 이의 피가 아직 식지 않은 대한민국”이라며 “반국가적 인물을 기념하는 데 국민의 혈세는 손대지 말라”고 했다.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때문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며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으며 역사 문화 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시장은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 중국인으로 생을 마감한 정율성의 삶은 시대의 아픔이고, 그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며 "적대의 정치는 그만하고 다양한 것을 반기는 '우정의 정치'를 시작하라"고 맞섰다.광주시는 토지 보상비 등 48억 원을 들여 동구 불로동에 정율성을 기리는 역사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0년대 들어 광주에 조성된 정율성로 등 기념물에는 정율성의 친북 행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광복 전 독립운동을 비롯, ‘연안송’ 같은 중국 유명 항일 가곡을 작곡한 이력이 더 부각돼 있다.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정율성은 광주와 화순 등에서 자라다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가 1956년 연안파 숙청 당시 중국으로 귀화했다. 1976년 중국인으로 죽은 뒤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묘에 묻혔다.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인 '팔로군' 행진곡과 등을 작곡했다. 특히 6·25전쟁 전 북한으로 넘어가 훗날 조선인민군 협주단이 된 보안간부훈련대대부 협주단장을 지냈으며 이 시기 북한 애국가를 작사한 월북 시인 박세영의 가사에 곡을 붙여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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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당 김인기 화백, 23일 개인 부스전 열려한국화 중견 작가로 특히 수묵담채화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규당(閨堂) 김인기 화백이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3회 한국화 구상회 개인 부스전을 연다. 김 화백은 이날 ‘예총예술인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신문협회 취재팀) 김대식 기자 = 규당(閨堂) 김인기 화백의 제23회 한국화 구상회 개인 부스전이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김인기 화백은 우리 한국화의 전통 계승 발전과 또한 새로운 형태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수묵담채화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국인의 고유 정서인 정(情)의 표출, 은유적이고 부드러운 붓놀림과 여백미(餘白美), 그리고 과감한 색감 표현 등으로 작가 특유의 고운 감성에 맑고 담백한, 교훈적인 느낌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드럽고 다채로운 색상 특히 또 명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작품들을 통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휴식과 여유, 따스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김 화백의 이번 부스전에는 ‘빛의 향연’ ‘누나’ ‘북한산 물줄기’ ‘숲길’ ‘삼송’ ‘새로운 세상’ ‘오늘도’ 등 수묵담채화 총 20점이 출품돼 오는 29일까지 7일 동안 선보인다. 한편 김인기 화백은 이날 ‘예총예술인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규당 김인기 화백 Profile 심사위원 Art Judge 경향미술대전. 한국서화명인대전, 평문화예술대상 등 심사위원 역임 전시 Exhibition 아시아여성 초대展 (세종문화회관) 한국미술교류초대展 (단원미술관) 월출산스케치초대展 (왕인박사기념관) 동방한중서화초대展 (중국청도미술관) 코리아페스티벌초대展 (공평미술관) 화인아트페스티벌초대展(마닐라국립미술관) 미래사생회展 20회 (갤러리 라메르) 한국화구상회 부스전 外 회원전, 초대전, 단체전 등 215회, 개인전 4회 수상 Art Award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세계평화미술대전특선.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서화미술대전 최우수상 스포츠서울 선정 작가상. 시사연합신문 특별상 현재 Present 한국미술협회, 한국화구상회, 팔팔회, 산채수묵회, 미래사생회 등 회원. 용산예술문화협회 이사. 삼송 규당홈갤러리 대표 #규당김인기화백 #김인기화백 #한국화구상회 #한국미술관2층 #김인기작가 #예총예술인대상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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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재송부 요청 후 임명 관측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오늘(21일)까지가 시한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결국 불발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이후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놓고 여당은 조속한 임명을 야당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오늘도 팽팽히 대립했습니다.[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이동관 후보자를 결사 반대하는 이유는 공영방송이 중립적인 공정방송으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두렵기 때문일 것입니다."][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자녀 특혜와 학폭, 언론장악, 재산 증식, 권력 남용 등 각종 의혹들을 부인하고 문제없다고 둘러대는 태도는 가관이었습니다."]과방위 전체회의도 파행을 빚어 오늘까지가 시한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여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대거 불참했고, 야당은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민형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동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경찰청 조사실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여야 간사 간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박성중/국회 과방위 간사/국민의힘 : "보고서 채택의 건이 어떻게 상정 안건이 됩니까, 참말로."][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민주당 : "됐고요, 아니 잠깐만요. 나가세요."]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회가 응하지 않을 경우 보고서 없이도 임명할 수 있습니다.일각에서는 오는 23일,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임기 종료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후보자 임명을 서두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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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 YTN 임직원에 5억 원 손배소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20일 배우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한 YTN 임직원을 형사 고소하고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 측이 이번에 문제 삼은 YTN 보도는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 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두 가지다.이 후보자 측은 해당 보도가 나가기 전, "YTN에 인사청탁 당사자가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판결문에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사실도 확인해 보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이 후보자 측은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후보자 측은 또 "이는 YTN이 언론의 본령을 이탈한 사회적 흉기를 자처한 것인 만큼, 특정 진영의 사주 여부 및 정언유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동관 후보자 측은 앞서, "YTN이 지난 10일 분당 흉기 난동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후보자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초상권 등 인격권을 침해" 했다며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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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정파적 보도 개선돼야 지원”…“방통위원장 자격 없다”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청문회 전 일부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라고 한 걸 비롯해 이 후보의 언론관을 두고도 논란이 거셌습니다.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에 대해 후보자는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방송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홍보전문가로서의 기본 직무라고 말했습니다.이어서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모두 발언을 통해 공정성과 공공성을 거듭 강조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현재 공영방송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왼쪽으로 기울어 있는 방송 지형을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똑바로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태도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그러면서 정치나 자본 권력이 아닌 노조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권력이나 자본으로부터의 어떤 독립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노조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노영방송 소리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언급하며, 정파적 보도를 내는 시스템을 고치면 지원을 강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정파적인 보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그런 시스템을 먼저 교정한 이후에 필요하다면 지원도 강구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언론관이 편향됐다고 지적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편향된 뉴스가 많기 때문에 국제 보도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 외에는 (지상파는) 잘 안 봅니다."][변재일/민주당 과방위 위원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데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이런 사고에 있으면 안 되죠."]대변인과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장악 의혹 문건도 제시됐지만, 이 후보자는 방송 장악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방송 장악이 제대로 됐다면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세월호 고의 좌초설, 최근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둘러싸기까지 이런 일이 있었겠습니까?"]보도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협조요청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이런 정도 협조 요청하는 것은 사실은 기본직무입니다. 책에도 나와 있습니다, '스핀닥터(정치 홍보 전문가)'란 무엇인가."]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단체들은 무제한 토론과 촛불 집회를 열어 이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KBS 뉴스 박효인입니다.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기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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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방심위원장 해촉…15년 만에 다시 임기 중 물러나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영 앵커]방송과 인터넷에서 해롭거나 불법인 정보를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연주 위원장이 해촉됐습니다.KBS 이사장과 EBS이사 해임안을 처리한 지 사흘 만입니다.정 위원장은 15년 전 KBS 사장에서 해임됐을 때를 언급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11개월 앞두고 전격 해촉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정연주 방심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 건의를 재가했습니다.해촉 사유는 업무시간 미준수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앞서 방통위는 3주에 걸쳐 방심위에 대해 회계 검사를 벌였습니다.그 결과 정 위원장 등 상임위원들이 9시 이후 출근해 6시 이전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업무추진비 규정도 어겼다고 지적했습니다.[박성중/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지난/11일 : "복무 규정 위반 등 심각한 비위 사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정연주 위원장은 빨리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경고하는 바입니다."]해촉 재가 뒤 정 위원장은 방통위의 검사 결과는 허술하고 누추했다면서, KBS 사장에서 해임된 15년 전처럼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현 정권과 다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으로 2003년 KBS 사장에 취임한 정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배임 혐의로 기소돼 해임됐지만, 소송 끝에 2012년 무죄 판결을 받았고, 해임 무효 소송에서도 승소했습니다.방심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모두 해촉되면서, 방심위 내 정치 구도는 기존 여야 3 대 6에서, 5 대 4 여권 우위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민주당은 정 위원장 해촉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언론 보도를 심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꼬투리 해촉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지난 5월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이후 KBS 이사 2명과 EBS 이사 1명, 정연주 방심위원장까지 4명이 해임 또는 해촉됐고, MBC 이사 2명의 해임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KBS 뉴스 박효인입니다.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석훈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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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 사고’ YTN 임직원 고소·3억 손배소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분당 흉기난동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는 방송 사고를 낸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KBS 한국방송 석민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클라스는 16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이 후보자가 지난 10일 분당 흉기난동사건 피의자 관련 뉴스 배경 화면에 후보자의 사진을 10여 초간 게재한 YTN의 우장균 대표이사 등 임직원을 상대로 법원에 3억 원의 손배소와 증거보전을 신청하고,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징계를 요구하는 방송 심의를 신청했다.법률대리인은 민사소송에 대해 “YTN이 후보자와 무관한 흉악범죄 보도에 후보자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초상권과 명예권 등 인격권을 침해했고 이러한 불법행위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후보자가 입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배상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증거보전 신청과 관련, 사고에 관한 일련의 과정이 YTN 측의 방송 시스템에 전자적 형태로 기록돼 손배소에서 YTN의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 기록이 삭제되기 전 긴급하게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형사 고소와 관련해서는 “YTN이 보도전문채널로서 갖는 위상과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 및 파급력, 방송사고가 송출된 시간 및 지속해서 공개적으로 게재된 시간이 짧지 않은 점, 인사청문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지명 전후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성 일방적 보도를 해오던 와중에 이번 방송사고를 일으킨 점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명예훼손의 고의(혹은 미필적 고의)와 후보자에 대해 비방할 목적이 인정된다”고 했다.이어 “해당 방송 사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제9조(공정성) 제1항, 제14조(객관성), 제19조 제2항(초상권 침해), 제20조(명예훼손 금지) 제1항, 제27조(품위 유지)를 위반했음이 명백해 방심위의 제재가 필요하다”며 방송심의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YTN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45분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뉴스의 배경화면에 후보자 사진을 10여 초 게재했다.당시 자막은 ‘죄송하다면서 망상증세 최원종…사이코패스 판단 불가’였다.YTN은 사고 후 입장문에서 “뉴스 그래픽 이미지 오류 사고와 관련해 시청자와 이동관 후보자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방송사고대책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경위와 책임 소재, 향후 재발방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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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 조작 의혹’ 의심 영화 수십편…‘그대가 조국’ 포함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기존 알려진 영화 4편 외에 관객 수가 조작된 영화가 수십 편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황다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해 영화 수십 편의 입장권 발권 기록 등을 확보했다.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함께 관객 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는 등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화에는 쇼박스가 배급한 ‘비상선언’, 키다리스튜디오의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극 등 모두 4편이다.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들 4편을 적시하는 동시에 이들처럼 조작이 의심되는 목록으로 수십 편을 함께 올렸는데,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자료 분석 후 조작 정황이 포착될 경우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의심 영화 목록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포함됐다.지난해 5월 25일 개봉한 ‘그대가 조국’은 개봉 직후 7일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고 관객 수 33만 명을 끌어모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위였다.‘그대가 조국’의 배급사인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상영관 확보를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후원한 이들 중 많은 이가 좌석 후원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벤트, 관객과의 대화 등이 계획된 상영시간의 경우 최소 개런티를 통해 상영시간표를 확보한 사례도 있다. 행사 진행 시 추가 시간 대관료는 영화관에 티켓 발권을 통해 지불됐다”고 밝혔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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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킬러 콘텐츠 생산’ 중소출판사·웹소설 작가 지원 늘려이른바 ‘킬러 콘텐츠’를 생산하는 중소출판사나 웹 소설 작가 등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홍혜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창업 초기 단계 출판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구축하고, 신성장 분야인 웹 소설 작가를 양성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우선 문체부는 1인 출판사나 중소 출판사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출판 콘텐츠 발굴 역량 강화’지원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이어 ‘재벌집 막내아들’과 ‘사내 맞선’ 같은 웹 소설 기반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웹소설 작가나 프로듀서를 양성하는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정부가 추진한 웹 소설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 소설 시장 규모는 2020년 7천415억 원에서 지난해 1조 85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체부는 웹 소설 분야 제도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웹 소설 표준계약서 도입을 검토하고 웹 소설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창작자와 업계를 지원하는 기본 정책을 논의한다.이어 한류 확산에 따른 ‘K-그림책’의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한국 그림책 해외 도서관 보급과 한국 그림책 번역대회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정부는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강화한 전자책 뷰어 개발도 추진하고, 대학가 교재 등 출판물 불법 복제·유통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문체부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불법사이트 탐지에서 심의·차단까지 전 단계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간 협업을 지속한다.박보균 장관은 “책의 세상을 힘차게 펼치기 위해선 출판계 약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며 “신진, MZ세대 출판인을 비롯한 1인 출판·중소출판사 제작자들의 꿈과 열정, 집념이 성취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체부는 지난 6월 ‘K-북 비전 선포식’ 이후 출판계와 간담회,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출판산업의 위기 대응과 사안별·단계별 지원·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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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기피신청도 기각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미정 EBS 이사를 해임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효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14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두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재적 상임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되는 회의에서, 두 안건은 여권 인사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찬성으로 결정됐다.야권 인사인 김현 위원은 불법적인 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또 남 이사장의 해임건의안에 앞서 제기된 김효재 직무대행에 대한 기피신청건은 기각됐다.김효재 직무대행을 제외한 이상인, 김현 두 위원이 표결해 1 대 1이 됐는데, 논의 끝에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김효재, 이상인 위원은 가부 동수는 부결이라고 주장했고, 김현 위원은 해당 건을 보류하고 다음에 다시 의결해야 한다고 맞섰다.앞서 방통위는 남 이사장에 대해 KBS 방만 경영 방치와 윤석년 전 이사 해임건의안 부결, 경영평가 부당 개입,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 등의 이유로 해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또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해선 TV조선 재승인 고의 감점 사건으로 기소됐다는 게 해임 사유다.남 이사장은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재가하면 즉시 해임된다.이에 대해 남 이사장은 이번 방통위의 해임건의안 의결은 법적 절차와 근거를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원천무효라며, 즉각 소송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불법과 부당함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했다.또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방통위 김효재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등을 대상으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방통위는 이날 14일 계속해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도 진행했다.또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처분 절차 시작을 알리겠다고 관보에 게재했다.KBS와 방문진, EBS의 야권 이사들은 이날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을 찾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에 불법적으로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영방송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 등 시민단체들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장악을 위한 모든 불법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야권에선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23일 임기 만료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마무리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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