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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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연설…“통합 추구하는 대통령 될 것”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시각 오늘 오전 승리 연설을 했습니다.당선 일성은 통합과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 연설을 했습니다.상원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지 48년, 세 차례 대권 도전 끝에 미국 역사상 최대, 7천5백여만 명이 지지한 대통령 자격이었습니다.바이든 당선인은 연설 첫머리부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당선인 :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특정 정당 우세지역만 이 아니라 미국을 바라보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실망을 이해한다고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대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19 극복을 꼽았습니다.당장 과학자와 전문가들을 인수위 고문에 임명하는 등 코로나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코로나 19 대유행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바이든 당선인은 개표 닷새째인 오늘 새벽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확정 지으며 4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러닝메이트인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남아시아계 미국 부통령 탄생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카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당선인 : "제가 첫 번째 여성 부통령일 수는 있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입니다."]해리스 당선인은 승리 확정 직후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정권 인수위 구성부터 부통령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KBS 뉴스 신지혜입니다.영상편집: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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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당선 확실"..북한 매체, 미 대선 결과에 ‘침묵’북한 매체들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지만, 이에 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대신 ‘80일 전투’ 성과 등 내부 현안 보도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KBS 한국방송 이진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에 김덕훈 내각 총리가 순천화력발전소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 등 경제현장을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또, 신문은 ‘우리 당을 불패의 혁명적당으로 강화 발전시키신 위대한 업적’ 제목의 논설을 1면에 싣고 노동당의 ‘업적’을 소개하면서 “우리 공화국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춘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특히 논설은 지난달 10일 열병식 때 선보인 전략 무기들을 언급하며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맥락상 미국을 의식한 과시로 볼 수도 있지만, 이 논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거나 특히 미 대선과 연관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신문은 대체로 각 분야에서 거둔 80일 전투 성과 소개에 지면을 할애했다. 각 기계공장이 치밀한 생산계획으로 생산량을 늘렸다는 성과를 전하거나 한 달은 걸릴 리파역-신증산역 철다리 복구공사를 열흘 남짓 만에 완성했다는 소식, 탈곡기 등 농기계를 완전가동해 가을 추수를 마무리한 대동군 학수협동농장 사례 등을 전했다.조선중앙통신도 각 부문에서 진행되는 비상방역사업을 소개하거나 김덕훈 내각 총리의 현지료해(현장시찰) 소식을 다뤘을 뿐 미 대선 관련 보도는 다루지 않았다.그밖에 대외선전매체인 ‘려명’과 ‘통일의메아리’ 등에도 미 대선 소식은 언급되지 않았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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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바이든 당선, 한국 수출에 긍정적…보호무역 정책은 주시해야”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8일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우리 무역에의 영향’ 자료를 통해 “미국 경기회복 및 친환경 분야 수요 확대, 규범에 근거한 통상정책은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미중 분쟁과 환율 및 유가 변동,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 공아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무협은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경기가 회복되면 우리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수출 유망 분야로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을 꼽았다.바이든 행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전기차 인프라 확충,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미국 경기회복과 석유산업 규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단가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바이든 후보의 주요 공약이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원화는 절상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바이든 후보의 경제공약에 포함된 미국산 우선 구매, 자국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외국기업의 정부 조달 금지 등 국내 산업 보호 정책으로 외국과 무역 갈등을 야기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무협은 “대중국 강경책은 바이든 행정부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반덤핑·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정책도 지금의 보호무역적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철저히 대응해야 하며, ‘탄소조정세’ 등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정책 추진 현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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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트럼프 “끝나지 않았다”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11·3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아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AP 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대선 닷새째 개표가 진행된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했고 미시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는 등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고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언론이 자신을 승자로 예측하자 곧바로 트윗을 올려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거라 약속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와 일부 경합주 재검표 요구를 제기하며 불복 입장을 밝혀와 당선 확정까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확정 보도들이 쏟아지자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게 팩트"라면서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으로 승자처럼 행세하고 있는 건 진실이 드러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월요일(9일)부터 우리 캠프가 반드시 선거법이 완전히 지켜지고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소송 사건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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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개표 닷새째…바이든, 트럼프와의 승부처 격차 벌려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개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우편투표가 늘어난 데다 핵심 승부처에서 접전이 벌어지면서, 아직 승자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정아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전날 오후 10시 41분(한국시간 7일 낮 12시 41분) 업데이트 기준으로 96% 개표 현재 49.6%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1%)을 0.5%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95% 개표 상황 발표 때 49.4%로 동률을 이룬 뒤 격차가 더 벌어졌다.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이날 오전 2시 44분 업데이트 기준 99% 개표 현재 49.4%의 득표율로 49.3%인 트럼프 대통령을 불과 0.1%포인트 이기는 상황이다. 현재 외신 보도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최소 253명을 확보했다고 예측하고 있다.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는 각각 20명,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 바이든 후보가 두 곳 모두 이기면 270명을 훌쩍 넘기게 된다. 펜실베이니아 한 곳만 승리해도 270명을 웃돌게 된다. 남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98% 개표 현재 50.0%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8.6%)를 앞서고 있고, 네바다주는 93%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0.8%포인트 앞선다.애리조나주도 바이든 후보가 95% 개표 현재 1.0% 이기지만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6일 밤 연설에서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이 선거를 분명한 과반으로 이길 것이고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며 승리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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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주의 빼앗지 못할 것”…트럼프 ‘선거조작설’에 반박미국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동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고 말했다.바이든 후보의 트위터 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긴다”라고 주장한 직후 올라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해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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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조작돼,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불복’ 시사[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 반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개표 상황에 불복한다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는 모든 주에서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자신이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이 선거를 훔쳐가지 않는 이상 대선은 자신의 승리라고 말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동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 사흘째인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투표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불법적 투표를 계산하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하게 두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는 상황에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더라도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늦게 접수된 투표"의 개표 중단을 요구하면서 "나는 이미 대규모 승리를 포함해 많은 중요한 주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일제히 지적했다.블룸버그통신은 "불법 투표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CNN은 "트럼프의 언급은 현재 그가 앞서 있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보수 절대 우위 구도인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가겠다는 속내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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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친트럼프 음모론 그룹 ‘도둑질을 멈춰라’ 삭제페이스북이 현지시간으로 5일 이번 미국 대선이 조작됐고, 민주당이 대선승리를 '훔쳤다'는 주장을 유포한 친트럼프 성향 그룹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를 삭제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동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도둑질을 멈춰라가 선거 제도의 권위를 실추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점점 많은 구성원이 폭력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삭제 이유를 밝혔다고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페이스북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폭력을 옹호하거나 부추기는 콘텐츠를 규제하고 있으며,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검열을 강화한 상황이다.도둑질을 멈춰라 대변인은 그룹 삭제 결정에 "도리를 저버렸으며 차별적인 조치"라면서 "페이스북이 좌파 그룹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발했다.또 "페이스북은 보수단체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개표 과정을 믿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전날 만들어진 페이스북 그룹 도둑질을 멈춰라는 부정 선거로 민주당에 대선 승리를 도둑질당했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으며, 삭제 전까지 회원 약 36만5천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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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기적…91시간 버틴 4살 어린이 구조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강진이 덮친 터키의 건물 잔해 속에서 또 한 번 기적 같은 구조가 일어났습니다.이번에는 4살 여자 어린이가 무려 91시간, 거의 나흘을 버틴 끝에 발견됐습니다.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건물 잔해의 좁은 틈 사이에 4살 여자 어린이의 몸이 끼어있습니다.얼굴과 팔 하나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상황.어린이는 이곳에서 무려 91시간, 나흘 가까이를 혼자 버텼습니다.구조대원은 여린 손을 잡고 급히 링거를 놓으며 말을 겁니다. ["(아저씨 어디 안 갈게. 지금 어떠니?) 괜찮아요."]부엌 싱크대와 식기 세척기 등이 무너진 천장을 지탱한 덕분에 어린이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구조대원은 건물 잔해 속에서 들려온 이 어린이의 목소리를 지금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브라힘/구조대원 : "동료한테 물었어요. 너도 들었냐고요. 다시 들어 보니까 나 여기 있어요, 하는 희미한 목소리가 또 들렸습니다."]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어린이는 먹고 싶은 음식까지 이야기합니다. ["(뭐가 먹고 싶니?) 완자랑 요구르트요. (완자랑 요구르트?) 네. (알았다)."]검사 결과 기적처럼 크게 다친 곳도 없었습니다. ["(어디가 아프니?) 여기 손가락. (뽀뽀해 줄래?)"]하지만 이 어린이의 엄마는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다른 가족은 지진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터키 서부와 그리스 섬을 덮친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KBS 뉴스 박석호입니다.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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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에 주사위는 던져졌다…핵은 펜실베이니아!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또 다른 경합주 3곳, 북부 러스트벨트입니다. 한보경 특파원!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 최종 판가름낼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필라델피아 시청 인근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이 곳 시간 오전 7시부터 펜실베이니아 주 전역에서 투표 시작됐고,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오후 이 곳에 도착했는데, 필라델피아 시내 곳곳에 무장한 주 방위군이 시내 곳곳에 배치돼 있었습니다. 이곳 분위기,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흑인청년이 경찰 총격에 숨지면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대선 워낙 초경합지다보니 선거 끝나고 만약 폭력 사태 일어나게 되면 이 시위와 맞물려 더 격화될 우려 큰 상황입니다. [앵커]이번 선거의 키는 펜실베이니아가 쥐고 있다,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곳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후보는 가족들과 측근들 총동원해서 어제 그제 계속 찾았을 정도로 막판 총력을 펜실베이니아에 쏟았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북부 경합주 중에서 위스콘신, 미시간은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위 보이고 있는데 선거인단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중입니다. 최고 격전지인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줘도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 모두 이기면 승리한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어 바이든 후보 입장에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앵커]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개표 절차 놓고 소송 가능성 거론하고 있죠? [기자]네, 펜실베이니아는 3일인 오늘 날짜 소인 찍혔으면 사흘 후인 6일 도착분까지 우편투표 인정하는데,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사전 우편투표에서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민주당에 유리한 우편투표 개표를 막기 위해 소송전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당선자 확정 계속 미뤄지게 되고 결국엔 연방대법원이 당선자 확정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촬영기자:손덕배/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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