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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챗GPT 아버지 “규제 필요하지만 혁신 막아선 안돼”

기사입력 2023.06.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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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대화형 인공지능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 대표 샘 올트먼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기술 혁신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지만, 이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을 방문한 오픈AI 대표 샘 올트먼, 첫 일정은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한국은 기술발전이 뛰어난 곳이라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대표 : "한국은 오픈 AI를 가장 먼저, 또 가장 창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하는 작업을 보면 매우 놀랍습니다.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날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등 기술의 발전은 기후변화 대처나 암치료 등 불가능의 영역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한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여행에서 각국 리더들에게도 강조했습니다. 한국도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달 미 상원에 출석해서, 고용에 충격이 있을 수 있다며, AI면허 도입과 총괄부서 설치 등 정부규제를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함께 방한한 오픈AI 공동창업자는 기술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개별적인 활용 사례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렉 브록먼/오픈AI 공동창업자 : "사용 사례에 기반해서 규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올트먼 대표를 비롯한 오픈AI 임원진은 지난달부터 전 세계를 돌며, AI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술의 골든 시대"라며 창업의 기회를 강조한 올트먼 대표는 오후에는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김지영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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