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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9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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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군은 "곧 중요한 지상전을 준비 중"이라는 성명을 내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안 주민들에게 24시간 내로 대피하라는 통보를 내린 뒤 가자지구 남쪽으로 긴 피난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피난민 :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있어요. 신께서 모두를 도와주기를, 구해주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 시각에도 남쪽 지역에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이 피난 행렬을 공격해 아이들과 여성 등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일부는 어제 한때 가자시티에 진입하기도 했는데 지상군 투입 전 하마스 무기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방탄조끼를 착용한 네타냐후 총리는 군인들을 격려하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됐나. (준비됐습니다.) 좋다."]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군도 "중요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국에 병력을 배치해서 다음 단계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군 대변인도 "곧 가자시티를 광범위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 명이 짧은 시간 내에 모두 대피하기 힘들고, 가자지구와 맞닿아있는 이집트의 '라파 통로'도 아직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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