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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오후 전공의들과 비공개 만남을 제안했다.
복지부는 어제 28일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 제출 전공의는 만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오늘은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넘기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건데요.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전공의들과 비공개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날.
복지부는 어제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 제출 전공의는 만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무지 이탈 전공의도 9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복귀 시한을 앞두고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294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환자의 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복귀를 결정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는 말씀드립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2백여 명 더 늘어 총 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달 4일 조기 개소합니다.
또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의학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상민/행안부장관 :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 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로 보강하겠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은 채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대강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늘 오후 만나자는 입장을 제안했는데, 전공의들이 이에 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현태/영상편집:장수경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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