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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철회와 증원 규모 재고를 촉구하는 뜻에서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다.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후 바로 병원을 떠나지는 않지만, 외래 진료와 수술 등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가 집단 사직 후 복귀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해,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교수들은 내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진료를 줄이기로 하면서, 의료 공백은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 처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면허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일부 전공의들의 의견 제출 마감이 내일까지인데, 의견을 내지 않으면 26일부터 바로 면허정지 처분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대규모 면허정지 사태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면허정지 통보 전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정을 고려하겠다며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박민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 차관/지난 22일 :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계속적인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에는 처분 시에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의대 교수들도 집단으로 사직서 제출에 나섭니다.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철회와 증원 규모 재고를 촉구하는 뜻에서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후 바로 병원을 떠나지는 않지만, 외래 진료와 수술 등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외래 진료도 최소화합니다.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뜻을 밝히면서, 대형 병원 진료 공백 상황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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