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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28일 새벽 결렬되면서, 노조가 서울 시내버스 대부분 운행을 멈추는 파업에 돌입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슬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 버스노조는 전날 27일 오후부터 28일 새벽 2시쯤까지 서울 문래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 등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 서울 시내버스 97% 파업 참가.. 물밑 접촉은 계속
이에 따라 서울 버스노조는 서울 시내버스 전체의 97%에 달하는 7천200여 대가 이날 28일 새벽 4시부터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사는 파업 이후에도 물밑 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 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의 접점이 마지막에 약간 좁혀지지 않아 원만하게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노사가 모두 사후조정을 신청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협상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어제부터 계속된 협상에서 노조는 시급 12.7% 인상과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 측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 및 임금인상률을 고려했을 때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맞섰다.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이 협상 막바지에 시급 인상률 6.1%의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 서울시,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파업이 현실화하자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하루에 202회 더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섰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하철 운행을 1시간 연장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새벽 2시까지 기존보다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도 출퇴근 혼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과 연계된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 버스노조는 전날 27일 오후부터 28일 새벽 2시쯤까지 서울 문래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 등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 서울 시내버스 97% 파업 참가.. 물밑 접촉은 계속
이에 따라 서울 버스노조는 서울 시내버스 전체의 97%에 달하는 7천200여 대가 이날 28일 새벽 4시부터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사는 파업 이후에도 물밑 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 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의 접점이 마지막에 약간 좁혀지지 않아 원만하게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노사가 모두 사후조정을 신청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협상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어제부터 계속된 협상에서 노조는 시급 12.7% 인상과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 측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 및 임금인상률을 고려했을 때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맞섰다.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이 협상 막바지에 시급 인상률 6.1%의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 서울시,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파업이 현실화하자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하루에 202회 더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섰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하철 운행을 1시간 연장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새벽 2시까지 기존보다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도 출퇴근 혼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과 연계된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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