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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원금 행사에 클린턴·오바마 총출동…트럼프는 경찰 조문

기사입력 2024.03.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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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이 배출한 오바마, 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과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바이든 캠프가 주최한 후원금 모금 행사는 하룻밤에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 340억 원을 거둬들였다.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뉴욕에 도착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일을 한 긍정적 사례'라고 추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졌다"며, 트럼프 2기 체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바이든 캠프는 가장 성공적인 모금 행사라고 평가했지만, 행사장 밖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교통 단속 중 사망한 경찰을 조문하고, 엄정한 법 질서 집행을 강조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과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교통 단속 중 사망한 경찰을 조문하고, 엄정한 법 질서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민주당이 배출한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바이든 캠프가 주최한 후원금 모금 행사로, 하룻밤에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 340억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뉴욕에 도착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일을 한 긍정적 사례'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졌다"며, 트럼프 2기 체제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가장 성공적인 모금 행사라고 평가했지만, 행사장 밖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제스/바이든 반대 시위 참가자 : "저는 오늘 밤 조 바이든이나 대량학살을 조장하는 다른 전직 대통령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날 뉴욕을 찾았습니다.

    교통단속 중 총격을 당해 숨진 경찰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범죄행위를 막아야 합니다. 막아야 해요. 우리는 법과 질서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많은 게 달라져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정은 뉴욕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이 취임한 뒤 경찰과 주민의 희생이 늘고 있다고 부각해,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주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후원금 행사를 엽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오지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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