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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국민의힘 지지 서울, 2년 만에 민심 역전?

기사입력 2024.04.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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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득표율, 그리고 실제 획득 의석수엔 상당한 괴리가 있었다. 그 배경엔 현행 소선거구제가 자리잡고 있다.
     
    모두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득표율은 52.24%로 국민의힘 46.3%보다 더 많았다.

    지난 대선 때 서울 표심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기울었다.

    당시 윤 후보가 50.56% 지지를 얻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의 45.73% 지지를 4.83%p 앞질렀다.

    이번 총선에선 반대로 민주당이 5.94%p 앞섰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획득한 의석수 차이는 3배가 넘는다.

    이처럼 득표율과 실제 획득 의석수에 큰 차이가 나는 건 현행 '소선거구제'의 특성이다.

    소선거구제는 한 표라도 앞선 후보가 당선되고, 다른 후보가 받은 표는 전부 사표가 되는 '승자독식 구조'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득표율, 그리고 실제 획득 의석수엔 상당한 괴리가 있었습니다.

    그 배경엔 현행 소선거구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모두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득표율은 52.24%로 국민의힘 46.3%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 서울 표심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기울었습니다.

    당시 윤 후보가 50.56% 지지를 얻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의 45.73% 지지를 4.83%p 앞질렀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반대로 민주당이 5.94%p 앞섰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획득한 의석수 차이는 3배가 넘습니다.

    이처럼 득표율과 실제 획득 의석수에 큰 차이가 나는 건 현행 '소선거구제'의 특성입니다.

    소선거구제는 한 표라도 앞선 후보가 당선되고, 다른 후보가 받은 표는 전부 사표가 되는 '승자독식 구조'입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을 더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정권 심판'으로 좀 더 기운 민심이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와 결합해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선거구제의 대안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분분했지만 정치권의 합의는 늘 결론 없이 미뤄졌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최창준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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