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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의대 80% 가량 수업 재개…학생 참여는 미지수

기사입력 2024.04.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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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국 의대의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교육부 자료를 보면, 가톨릭관동대를 비롯해 가톨릭대와 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의대가 15일 개강한다.

    앞서 개강하거나 휴강을 끝내고 수업을 재개한 대학도 가천대·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 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 16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이번 주 개강해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진행한다. 또, 나머지 대학들도 대부분 이달 안에는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수업을 시작한 대학들은 대면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진행하고 있다. 집단행동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 때문에 현장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을 고려한 결정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학생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동맹휴학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고, 이미 개강한 대학들도 온라인 수업을 주로 진행해 강의실에서 수업 듣는 학생이 적은 상황이다.

    한편, 1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재학생의 55.4% 수준인 1만 404건이며, 8개 대학이 수업 거부하고 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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