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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람간 전파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다고 파악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하송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되는 정도, 즉 재생산 지수를 1.4∼2.5로 제시했다.
이 수치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한 명에게서 다른 사람 한 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다.
사스의 재생산 지수는 4이며, 메르스는 0.4∼0.9로 알려졌다.
WHO는 다만 추정치만으로 사람 간 전염 정도가 명확치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HO, ‘우한 폐렴’ 관련 정보 중국에 공유 요청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중국 당국이 '우한(武漢)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임명규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APT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당국이 이 바이러스를 많이 조사하고, 찾아내는 모든 것을 공유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도 전문가를 우한과 중국에 보냈으며 이 바이러스를 더 많이 알기 위해 현지 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 바이러스에 대응해 약을 사용할 수 있는지, 또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라며 WHO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법과 백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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