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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 2부제·칸막이 설치’ 식당 방역 강화…“실천 어려워”

기사입력 2020.06.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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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음식점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소로 지목되자 정부가 방역 강화대책을 내놨습니다.

    식사 시간 2부제를 도입하고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인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코로나19 '안심식당'입니다.

    위생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인증을 받은 곳인데,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은 수시로 소독제를 뿌려 닦고, 환기와 전체 소독 역시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식기 관리는 가장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편애린/안심식당 운영 : "일차적으로 저희가 설거지를 한번 하면 2차적으로 식기세척기에서 70도가 넘는 고열로 한번더 세척해서 나오거든요."]

    현재 전국에 지정된 안심식당은 모두 1400여 곳.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김소영/서울 은평구 : "주방 안에 계신 분들도 마스크를 끼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데 두 번 갈 거 여기 다섯 번 온다든가 해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는 그런게 있죠."]

    이같은 안심식당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식사시간 2부제를 실시하고, 테이블 간 칸막이나 1인용 테이블 설치 등이 강화된 음식점 방역 조치 방안입니다.

    최근 두 달간 식당 4곳과 주점 6곳 등 음식점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잇따른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식당 주인 : "개인 손님들보다는 모여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개별적으로 칸막이를 설치하는 건 애로사항이 좀 있죠."]

    가뜩이나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1인용 테이블과 식기를 늘리는 것도 부담입니다.

    [식당 직원 : "설거지하는 시간 다 고려를 하면 결국엔 인건비가 더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인건비를 쓰라는 얘기면 조금 더 힘들어지죠."]

    칸막이 설치 비용은 2천7백억원 정도의 식품진흥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식사 문화 자체를 생활방역에 맞춰 바꾸겠다는 의도지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이 영세한 음식점 주인들에겐 더 절실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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