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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6% 전망…한국은 3.6%”

기사입력 2021.04.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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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선진국들, 특히 미국이 강력하게 끌어가는 성장이 이뤄지겠지만, 모든 국가가 고른 성장은 하지는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미국 옐런 재무부장관이 제안한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에 대해선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 한해 세계 경제가 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1월에 내놨던 전망치 5.5%보다 0.5% 포인트를 올려 잡았습니다.

    나라별 전망치를 보면 미국이 6.4%로 1월 전망치보다 1.3% 포인트가 올라갔고, 중국이 8.4%, 유로 지역 4.4%, 그리고 우리나라 3.6% 등 대부분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올해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거라고 보는 건,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재정 지출 확대에 기반한다고 IMF는 밝혔습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전 세계적으로 16조 달러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 신속한 정책 조치가 훨씬 더 나쁜 결과를 막았습니다. 이런 재정 지원이 없었다면 지난해 경제는 3배 더 안 좋았을 겁니다."]

    그러면서, 선진국 특히 미국의 강력한 경기 회복세가 성장률 전망치 개선에 강한 동력이 됐다고 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달, 1조 9천억 달러 우리 돈 2천 140조 원 가량의 경기부양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바 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세계은행 회의 : "우리가 미국 안에서 하고 있는 일은 지구촌 전체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강력한 성장은 전 세계 경제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IMF는 다만, 이런 회복세가 세계 각국에 고르게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며, 코로나19 사태에 타격이 더 컸던 저소득 개발도상국들은 회복 속도가 선진국들에 비해 더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이와함께 미국이 제안한 세계 각국이 법인세율의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조세피난처로의 이동 등으로) 각국 정부가 세수를 모으고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지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과 관련해 지지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사정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규모의 나랏돈을 쓰고 있다보니 이걸 메꿀 방법을 찾고 있다는 얘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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