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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미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6살, 우리 정당사에서 집권당, 제 1야당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당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로 뽑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43.8%를 득표했습니다.
2위는 37.1%를 얻은 나경원 후보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근소하게 나경원 후보에 뒤졌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6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새 지도부는 당 밖의 후보 등을 영입하고 야권을 통합해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제 국민의힘이 수권세력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 관념을 깨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36세로 국회의원 경험이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으로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준석 대표 선출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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