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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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발레단 내한공연 취소에 러시아 “문화배척 희생양”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볼쇼이 발레단의 내한 갈라 공연이 취소된 데 대해 “한국의 정치 상황과 러시아 문화 배척의 다음 희생양이 됐다”며 반발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논평에서 지난달 관객의 안전보장을 이유로 취소된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공연을 거론하며 ‘비우호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두 프로젝트 모두 대한민국 수도의 문화생활에서 주목할만한 행사가 됐을 것”이라며 “러시아 예술가들의 공연이 어떤 식으로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러시아는 러시아 내에서 한국 문화를 배척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러시아 문화를 ‘배척’하려는 분위기가 계속해서 속도를 낸다면 우리는 확실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들은 16∼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이 공연은 ‘볼쇼이’ 대신 한국 에이전시의 이름을 내세워 공연명을 바꿨으나 출연 인원이 절반으로 줄고 프로그램 내용까지 변경되자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측은 내규에 따라 공연 변경 심사를 열고 공연 취소로 결론 내렸다.지난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발레리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등의 반발로 취소된 바 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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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참여 의대생 공개 사과해라”…교육부, 집단행동 강요에 ‘엄정 대응’정부가 의과대학 내에서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임주영 기자가 전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21일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공개한 내용은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발생한 사례로, ‘의대 TF팀’명의로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걸로 드러났다.또,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수업에 참여하면, ‘전 학년 공개 대면 사과’와 속칭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대한 접근 금지도 명시한 점이 확인됐다.‘의대 TF팀’ 요구사항에는 대면강의, 임상실습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을 인증조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근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현재 대학별 수업 재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집단행동 강요로 수업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앞으로 센터에 피해 사례자 접수되면, 피해 학생 보호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의과대학 학사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결단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하루속히 학교로 돌아와 의과대학 교육 및 정책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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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 50% 넘어…‘교수 사직’은 25일부터 효력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임의들의 재계약 거부가 잇따르던 지난 2월 말 계약률은 33.6%였는데, 지난 17일엔 55.6%까지 올랐다.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돌아오는 전임의들이 조금씩 있었고, 복무가 끝난 공중보건의·군의관들과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전임의 복귀가 진료 역량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이미 의대 교수들이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진료를 줄인 데다, 오는 25일부터는 병원 이탈이 시작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4917&ref=N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와 함께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일부 복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2월 말 30%대였던 계약률이 최근엔 50%까지 오른 건데, 의대 교수들의 이탈이 임박해 당장 진료 역량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의대생들은 내일 각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증원을 중단해달라는 소송에 나서는 등 의료계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전임의들의 재계약 거부가 잇따르던 지난 2월 말 계약률은 33.6%였는데, 지난 17일엔 55.6%까지 올랐습니다.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돌아오는 전임의들이 조금씩 있었고, 복무가 끝난 공중보건의·군의관들과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전임의 복귀가 진료 역량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이미 의대 교수들이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진료를 줄인 데다, 오는 25일부터는 병원 이탈이 시작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김성근/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어제 : "25일에는 교수들의 사직서가 수리되고,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5월부터는 사직하겠다는 교수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은 정상 운영이 안되고있어 비상 상황인데, 마찬가지로 5월까지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전국 의과대학에선 증원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의대생들은 22일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증원 절차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의대 학장들은 정부에 내년도 입학 정원 동결을 공식 요청하며, 2026학년도 정원은 의료계와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신찬수/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 "(총장들이) 자율적으로 50~100% 줄이면 천 명이 왔다갔다하는 숫자니깐 이건 과학적이지도 않고, 이제는 350이고 1,000이고, 1,500이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아울러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KBS 뉴스 정해주입니다.영상편집:고응용/CG:박미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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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영 술자리 주장, 얼토당토않은 거짓말”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에서 술자리를 제공받고 회유를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기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 전 부지사 출정 일지 사본을 공개했고, 대질 조사에 참여한 김성태를 비롯한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당 법사위원 일동 성명을 발표했다.유 의원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 먹지 않았다며 오락가락 말도 바꾸는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범죄 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방해수법”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의 면죄부로 이용하려는 국기 문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이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유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증명하도록 만들었다”며 “궤벨스식 선전 선동의 대표적 예”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또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 “‘이화영 술자리’ 의혹 검사들 전력 있어…국조·특검으로 밝혀”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재차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이유가 있다”면서 “바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고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들의 과거 전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김영일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김 검사가 편의를 봐줬다는 당사자는 ‘제2의 조희팔’로 불렸던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라고 밝혔다.김 검사의 후임인 이정섭 검사에 대해선 “여러 차례 ‘증언 오염’을 일으켰던 인물”, 이 검사의 후임인 안병수 검사에 대해선 “수사 무마 및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어 “하나같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런 검사들이 수사를 지휘하니 진술 조작이 없었다는 검찰의 해명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조작 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순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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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누가 한동훈에 돌 던지랴…비열한 흐름 올라타지 말자”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와서 한 전 위원장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왕세자니 폐세자니 하며 당에 얼씬도 말라는 당의 정치 선배도 있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연판장 전당대회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의대 정원 논란과 이종섭·황상무 사건은 가히 놀라웠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지원유세로 소위 보수층의 자포자기와 분열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썼다.이어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 내의 비열한 흐름에는 올라타지 말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홍준표 “한동훈, 윤 대통령 배신…당에 얼씬거리면 안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앞서 2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린 댓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한 전 위원장을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봤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썼다.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글 작성자의 말에 대해선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말했다.한편,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홍 시장의 댓글이 올라오고 난 뒤인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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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은 애들 장난 수준, 추가 공격엔 최고 대응”…확전 자제?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으로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측이 일단은 수위 조절에 나섰다. 본토 공격 하루만에 이란이 입장을 내놨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아이들의 장난감 수준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추가 행동이 있으면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격에 나서지 않는 한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단서를 달았지만 확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이란의 피해가 거의 없는 것도 이런 입장의 배경으로 보인다.서로 추가 공격이 없다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 하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들과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어 확전 불씨는 여전하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471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으로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측이 일단은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서로 추가 공격이 없다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들과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어 확전 불씨는 여전합니다.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토 공격 하루만에 이란이 입장을 내놨습니다.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아이들의 장난감 수준이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추가 행동이 있으면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격에 나서지 않는 한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단서를 달았지만 확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겁니다.이란의 피해가 거의 없는 것도 이런 입장의 배경으로 보입니다.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공격지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이스라엘도 어제 폭격 당시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핵시설 보호를 위한 방공 레이더에 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핵 시설을 직접 겨냥하진 않았지만 충분한 경고 메시지는 보낸 셈입니다.[조나단 로드/신미국안보센터 선임연구원 :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를 제한적으로 공격한 것은 자신들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과 이란이 지난 주말 공격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양측 모두 자제하는 모습인데, 다만 헤즈볼라와 후티반군 등 친이란 대리세력들을 통한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실제로 이란 공격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폭격이 발생했습니다.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영상편집:김철/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문종원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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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장애인 차별 없는 사회…정책·예산 지원”여야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차별 해소와 자립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정책을 약자 복지의 한 축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장애인 정책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발달 장애인 통합 돌봄사업 추진, 장애인 연금 기초급여 상향,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충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고충과 아픔을 좀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장애인들은 여전히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권과 참정권, 교육권, 노동권 등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간절하지만, 오히려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더욱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를 들여오겠다는 공약을 당당히 내세웠고,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탈시설 정책’ 지우기 등으로 장애인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고 꼬집었다.최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차별을 넘어 동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입법과 정책, 그리고 예산으로 함께하겠다”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외침을 더 경청해 더욱 진보한 대안, 더욱 촘촘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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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에 국내 금 거래대금 ‘역대 최대’…한달새 2.4배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20일 자 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KRX 금 시장이 개장한 지난 2014년 3월 24일 이후 최대이고,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68억6,000만원)의 2.4배 수준이다.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1억6,000만 원, 미니 금 100g은 7억5,000만 원인이다.이달 일평균 금 거래량도 16만895g으로 전달(7만4,137g)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15만3,780g, 미니 금 100g은 7,115g이다.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중국 금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 금값이 치솟자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몰리는 모양새다.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 불확실성이나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에 따른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있다.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혁명수비대 간부 등을 살해하자,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측에 드론과 미사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확전 방지 노력 속에 중동의 긴장은 잦아드는 듯했으나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커졌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7.1% 올랐다.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금 1㎏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 10.3% 올랐으며, 미니 금 100g도 13.4% 상승했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5.6%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KRX 금 현물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는 ‘ACE KRX 금 현물 ETF’도 이달 들어 9.2% 오르는 등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은총재 “중동 확전 않는다면 환율 안정세 전환” 한은총재 “중동 확전 않는다면 환율 안정세 전환”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 등으로 인한 환율 불안정 상황과 관련해 확전으로 발전하지 않을 경우 안정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처럼 석유 소비가 많은 나라는 중동 향방에 따라 상황이 불확실하다"면서도 "확전이 안 된다면 유가가 더 올라가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제 생각으로는 환율도 다시 안정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터진 상황"이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미국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지연된다는 자료가 나오기 시작하며 우리 뿐 아니라 아시아 환율이 동반 약세"라고 강조했다.또, "우리가 일본과 같이 현재 상황에서 원화 절하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런 의견을 공유하며 환율이 안정세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정부 개입 이후 안정된 환율이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하며 흔들렸는데, 확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다시 안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의미에 대해선 "일본과 우리뿐 아니라 미국이 절하 속도가 어떤 면으로 봐도 과도하다는 것을 같이 인식한 것이 중요하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미국이 2022년 중반 0.75%포인트씩 네번이나 연달아 금리를 올리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시장에서 6번 정도 금리 인하를 기대하다 이제는 한두 번이나,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현재 미국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졌다는 측면에서 우리 상황이 독립적"이라고 진단했다.미국보다 한국이 먼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선 "금통위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라며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평균 2.3%까지 내려가느냐에 확신을 못 하는 상황인데, 이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이 총재는 세계 경제와 비교해 미국 경제만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재정이 역할을 한다는 견해와 이민이 많아서 노동 공급을 통해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다"며 "다만 팬데믹을 거치며 유럽은 고용 유지에 중점을 둔 반면 미국은 소비자를 직접 보조하며 고용에는 유연성을 뒀는데 이것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원천이 아니냐는 논의도 있다"고 소개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시 미국 보호주의 정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당선 시 정책은 여러 문건을 통해 발표됐고 보호주의 색채가 커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대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만 언급했다.미국에서 제기하는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해서도 "국내 수요에 비하면 과잉이지만 수출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게 왜 과잉이냐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의 저가 제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는 경제뿐 아니라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선 "현재는 재정이 좋다고 하더라도 고령화로 인한 복지 비용으로 고려하면 근시안적 시각"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출산 등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구조 조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이 총재는 같은 날 워싱턴 D.C.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개최한 대담에 참석해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공동의 글로벌 규제 시스템 구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총재는 디지털 화폐 관련 국제 공동 사업인 '아고라(Agora) 프로젝트' 차원에서 "토큰화 자산을 위한 공동의 국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것을 강력 제안한다"고 말했다.또, "만약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들이 실행된다면 단일 관할권하에서 발행된 토큰화 자산이 국경을 넘어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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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K푸드 찾아라” 농식품 수출 상담 성황국내 농산물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농업 관련 수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 서울에서 이틀 동안 열린 박람회에 세계 30여 개 국의 기업 140여 곳에서 바이어가 방문해 2천 회가 넘는 상담을 했다.올해 서울에서 열린 농식품 관련 수출 박람회에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찾아와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특히 할랄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지난해 농식품 관련 수출은 121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정부는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을 포함해 13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439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내 농산물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농업 관련 수출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올해 서울에서 열린 농식품 관련 수출 박람회에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찾아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의 딸기 농장에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왔습니다.일반 딸기보다 큰 '킹스베리'와 하얀 색깔 딸기도 맛을 봅니다.[갈리나 애쉴리/중동 바이어 : "아주 다네요. 식감도 좋고 아주 달아요."]IT 기술로 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팜 시설과 선별장을 꼼꼼히 둘러봅니다.K-푸드 박람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겁니다.[스티븐 호프만/독일 바이어 : "한국 농가들이 딸기를 어떻게 재배하는지 보고 싶어서 왔는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스마트 농장도요."]서울에서 이틀 동안 열린 박람회에 세계 30여 개 국의 기업 140여 곳에서 바이어가 방문해 2천 회가 넘는 상담을 했습니다.올해는 특히 할랄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무사브 아부드/UAE 유통업체 부사장 : "한국 농식품은 품질이 좋아서 여러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UAE에서요."]해외에서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 편의점을 통해 중소 업체 농식품을 수출하는 모델도 처음으로 시도합니다.[오신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글로벌사업처 차장 : "SNS에 많은 한국 제품들이 노출됨으로써 신규 20대 30대 밀레니엄 세대들이 한번 한국 식품을 먹어 보자는 소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지난해 농식품 관련 수출은 121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습니다.정부는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을 포함해 13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밝혔습니다.KBS 뉴스 이수연입니다.촬영기자:노동수 권순두/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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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회동 깜짝 제안…“국정 논하자”(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기자단) 김대식 기자 =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통화 사실이 전해지며 각 언론사 뉴스룸이 긴금 속보로 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면서 이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사진 = 대통령실 뉴스룸 운석열 대통령 "다음주 용산서 만나 국정 논하자" 깜짝 제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9일 통화를 하고 "다음 주에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반에 이 대표와 통화했다"며 "윤 대통령은 5분 간 이뤄진 통화에서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어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이에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초청에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면서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통화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만남도 빨리 이뤄졌는데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 없어서 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총리 인선에 관한 양해나 협조 요청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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