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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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888명↑…무전공 입학 4배 확대교육부가 27년 만에 증원이 확정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선발 방식을 공개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30일 대학별 정시와 수시 모집 비율 등 세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실제 의대 들어가는 신입생은 4,610명…전체 68%는 수시 모집확정된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전년 3,155명 대비 1,540명 늘어난 4,567명이다.다만, 서울대와 중앙대에서 동점자 초과 모집에 따른 감축 인원이 각각 1명씩 발생해, 실제 정원은 4,56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여기에 농·어촌 학생 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 전형 등 ‘정원 외 선발 인원’ 125명을 더하면, 실제로 의대에 진입하는 인원은 4,610명이 된다.의학전문대학원으로 별도 선발 방식을 취하는 차의과대의 신입생 85명 까지 더하면, 2025학년도에 새로 의학 수업을 받게되는 학생은 4,695명이 된다.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 인원 4,610명의 67.6%에 달하는 3,118명, 정시 모집 인원은 전체 32.5%에 해당하는 1,492명이다.■ 지역인재전형 1,913명 선발…전년 대비 888명↑고등학교 3학년을 해당 지역에서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도 크게 확대됐다.비수도권 26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모두 1,913명으로 전년도 1,025명 대비 888명 증가했다.지역인재 선발 의무 대학의 의대생 선발 인원 3,202명의 59.7%에 해당하는 수치다.의대 지역인재전형의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 81%에 해당하는 1,549명이며, 정시 모집 인원은 전체 19% 수준인 364명이다.■ 수도권·국립대 4명 중 1명 ‘무전공 선발’…정원 4배 확대내년도 대입에서는 이른바 ‘무전공’으로 알려진 전공자율선택제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수도권대학 51개교와 국립대 22개교 등 모두 73개교가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확대해 이들 대학의 전체 모집 인원 28.6%에 해당하는 37,935명이 특정한 전공 없이 선발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인 9,924명 대비 약 4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무전공으로 선발되는 셈이다.이 가운데 보건·의료 계열과 사범대 등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형1’ 선발 인원은 전체 11.2%인 14,844명, 계열·단과대 내 전공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형2’ 선발 인원은 전체 17.4%인 23,091명이다.각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전형 계획을 게시할 예정이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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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최소 1,500명 전망…의대 개강 두고 진통 계속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 증원을 반영한 대입시행 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1,5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KBS 한국방송 변진석 기자가 전했다.교육계 등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 가운데 절반 정도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45명, 경상국립대는 증원분 124명 가운데 62명을 늘려 각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한다.제주대는 증원분 60명의 절반인 30명만 늘려 총 70명을 모집한다.반면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대, 인제대, 고신대, 동아대 등 사립대들은 늘어난 정원을 100%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를 포함해 모집인원이 많은 국립대 등이 증원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아,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1,7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학들이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하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심의·의결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이미 발표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수정되면 대학들은 다음 달 말 신입생 모집요강에 이를 반영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한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중앙대, 순천향대와 건양대, 조선대, 인하대 등 최소 5개 대학이 이달 안에 수업을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아직 개강하지 못한 대학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성균관대, 전남대 등 8곳은 29일 개강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수업을 시작한 대학은 비공개 방침을 밝힌 아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34개교가 된다.[사진 =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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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효 휴학 7명 늘어 누적 1만 585건…10개 의대 수업거부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날 17일 하루 '유효 휴학 신청'은 3개 대학교에서 7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56.3%인 누적 1만 585건으로 늘었다.현재 40개 의대 중 동맹휴학이 허가된 곳은 없으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10곳으로 집계됐다.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없도록 거듭 요청했다.전국의 각 의대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속속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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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6개 의대 수업 진행 중, 이달 중 대부분 의대 수업 재개 전망”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그동안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시작하면서, 현재 전국 40개 의대 중 16곳이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9일 의대 수업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기준 16개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했고 이달 말까지 대부분 의과대학에서 수업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업이 운영 중인 16개 의대 가운데 가천대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의대 등 5개 대학은 최근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달 수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교육부는 수업 운영 중인 대학들의 경우 학습량과 수업 일정 등을 고려해 일부 학년부터 우선 수업을 재개하고 있고, 본과 3~4학년의 실습수업은 연기되거나 중단된 사례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학들은 여건에 맞춰 대면수업이나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교육부는 나머지 24개 대학도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22일부터 이번 달 마지막 주까지는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대학은 1곳이다.전널 8일 기준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 377건, 의대 재학생의 55.2%로 나타났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학교는 8곳이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희대·이대 등 의대 16곳 수업 재개…의료계 창구 단일화 논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5192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수업을 재개하는 대학이 모두 16곳으로 늘었습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차기 회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넘길지 여부를 발표합니다.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넘게 이어진 개강 연기로 대규모 유급 사태 우려가 현실화되자 각 의과대학이 수업 재개에 나섰습니다.어제 전북대와 경북대 등 14개 의대에서 수업을 재개한 데 이어, 경희대와 이화여대도 수업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오는 15일부터는 전남대와 부산대 등 16개 대학이, 이달 안에는 대부분 의대에서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오석환/교육부 차관 : "학습량과 수업 일정 등을 고려하여 일부 학년부터 우선 수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다만,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전체 재학생의 55%에 달해 실제 강의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교육부는 학칙에 어긋난 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총선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예고한 의료계는 창구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중 임현택 차기 회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넘길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앞서 임 차기 회장은 대화 창구를 단일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의협 비대위 측에 비대위원장 자리를 넘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KBS 뉴스 이유민입니다.영상편집:이상미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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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삽니다, 아이디어 파세요”…‘e정책장터’ 플랫폼 오픈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다.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제안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플랫폼 'e-정책장터'도 구축했는데, 명칭 역시 공모로 정한 것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499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죠.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닐겁니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습니다.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교육청은 어떻게 교육정책 맛집이 되었을까. 바로~~ 짜잔~!!"]재기발랄한 동영상,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경기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이 영상에 시상을 한 뒤 실제 홍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인공지능 기반 학습플랫폼 '하이러닝'에 학교별 챌린지와 퀴즈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 교사는 상금 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장미경/고양 풍산초 교사 : "교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고 채택이 되고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구매제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정책구매제'를 통해 도교육청이 시상과 상금 등 보상을 하고 구매한 아이디어들입니다.제안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플랫폼 'e-정책장터'도 구축했는데, 명칭 역시 공모로 정한 것입니다.["에브리원(everyone) 누구나 할 수 있고, 이지(easy) 쉽게 할 수 있고, 이펙티브(effective)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직관적인 구성으로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쉽게 상시적으로 교육 정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심사한 뒤 정책으로 반영합니다.채택된 제안에는 최대 4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합니다.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도 만들었습니다.[이은주/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장학사 : "좋은 정책 아이디어와 선생님들의 교육컨텐츠 이런 것들이 사장되기 쉬웠는데, 그런 것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책구매'를 하겠다는 것을 제도화한 것입니다."]'정책구매제' 안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플랫폼 활용 담당자 교육과 함께 안내자료도 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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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명’ 몰린 의대 입시설명회…‘직장인·대학생’도 관심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이 입시에 미친 충격은 계속되고 있다.입시 학원에 의대 진학을 문의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대폭 늘어났다.저녁 늦은 시각이지만 의대 입시설명회장이 꽉 들어찼다. 쏟아지는 문의에 급하게 마련된 자리인데, 온라인 참가자까지 포함해 4천 명 넘게 몰렸다. 이유민 KBS 한국방송 기자가 취재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687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이 입시에 미친 충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입시 학원에 의대 진학을 문의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대폭 늘어났습니다.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녁 늦은 시각이지만 의대 입시설명회장이 꽉 들어찼습니다.쏟아지는 문의에 급하게 마련된 자리인데, 온라인 참가자까지 포함해 4천 명 넘게 몰렸습니다.[고3 학부모 : "워낙 의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로 파급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어요."]정원이 늘면서 의대 합격선이 낮아질 거란 예측이 나오자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관심도 급증했습니다.[신유정/대학생 : "졸업 1~2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도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좀 들었던 것 같아요."]이러다 보니 2025학년도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6천 명 이상 늘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일부 학원은 야간반까지 개설할 예정입니다.[남윤곤/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 "직장을 다니고 있는 분들도 많은 문의가 오고…. 야간반이라든지, 특별한 강의를 열어야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의대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란 지적에 정부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박민수/복지부 2차관 : "의대 증원 2천 명은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정원 12만 4천 명의 1.6%에 불과해 쏠림이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의대 입시발 사교육 과열 우려에 교육부는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고,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의대반'을 운영하는 학원들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이유민입니다.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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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확대’ 학부모들 반색…교사들 “아직 안돼” 반대 집회학교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학부모들은 반색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겠다는 게 늘봄학교다.이번 1학기 2천여 개 학교에서 시작해 2학기엔 전국 1학년으로 확대하고, 2026년에는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아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학교는 보육이 아닌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며, 늘봄학교는 결국 교사의 업무 부담을 크게 늘릴 거라고 우려했다.정부는 우선 기간제 교사 등 임시 인력을 투입하고, 앞으로 전담 인력을 따로 선발해 늘봄학교를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78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학교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학부모들은 반색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아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겠다는 게 늘봄학교입니다.이번 1학기 2천여 개 학교에서 시작해 2학기엔 전국 1학년으로 확대하고, 2026년에는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할머니나 학원에 아이를 맡겨야 했던 학부모들은 반기고 있습니다.[학부모/음성 변조 :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다 보면 바로 학원을 보내는 게 부담스러운 부분들도 있잖아요."]기존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학부모/음성 변조 : "(기존에)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방치가 되면서 '그냥 놀아라'하고, 교실 안에 아이들이 막 엉켜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오히려 학교 수업 시간보다 더 많이 일어났던 경우를 제가 겪었기 때문에..."]하지만, 늘봄학교 운영을 맡게 될 교사들은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사교육 줄이고 저출생 문제도 풀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시작하기엔 인력도, 공간도, 프로그램도 부족하다는 겁니다.학교는 보육이 아닌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며, 늘봄학교는 결국 교사의 업무 부담을 크게 늘릴 거라고 우려했습니다.[정수경/초등교사노조 위원장 : "도대체 교사가 얼마나 더 해야합니까? 교육부가 늘봄학교까지 교사에게 시킨다는 건 교사의 교육권을 무시하는 행태입니다."]정부는 우선 기간제 교사 등 임시 인력을 투입하고, 앞으로 전담 인력을 따로 선발해 늘봄학교를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이세연입니다.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최정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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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평생학습 특별과정’ 확대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60711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위 해당 기사는 지난 2023년 2월 16일 자 보도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앵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들이 평생교육 기관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정규 과정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넣어 졸업장까지 수여하면서 평생학습 배움터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관절을 만드는 수업입니다.대형병원들이 해당 수업 수료자를 앞다퉈 채용하면서 대졸자는 물론, 중소병원 종사자들에게 인기입니다.[김형석/구직자 : "전반적인 인체 해부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 준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돼 좋은 것 같습니다."]이 대학은 올해 비슷한 보건의료계열 특별 과정을 30개로 늘리고 수강생 590명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김성호/대전보건대학 보건·의료 3D 센터장 :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공 역량이라든지 아니면 동기 부여를 하는 교육을 저희가 시행하고 있습니다."]또 다른 대학은 철도교통기관사 등 5개 학과에서 아예 재직자와 만학도를 대상으로 신입생 125명을 따로 뽑습니다.2년간 수업을 들으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데 재직자들을 고려해 수업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할 예정입니다.[김수경/우송정보대학 입학처장 : "재직자와 만학도에게 학위 취득과 함께 신기술 습득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평생학습 특별과정을 운영 중인 대전권 대학은 7곳으로, 학령 인구가 갈수록 주는 만큼 특별과정 모집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KBS 뉴스 이용순입니다.촬영기자:이동훈 [사진 = KBS 뉴스 2023년 2월 16일 이용순 기자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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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대학 입학한 비율 68.2% 기록지난해 재수나 이른바 'N수'를 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에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비중이 수능 도입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 변진석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입학생 33만439명 가운데 당해 연도 고교 졸업생은 22만5천227명으로 집계됐다.대학 입학생 중 68.2%가 지난해 초 고교를 졸업한 후 같은해 3월 대학에 입학한 것이다.1년 전인 2022년에는 69.9%가 당해 연도 고교 졸업생이었는데, 이 비중이 1년 만에 1.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지난해 재수, N수 출신 입학생은 8만5천872명으로, 26.0%를 기록했다.1년 전보다 1.1%포인트 확대된 수준으로, 지난해 대학 입학생 4명 중 1명꼴로 재수·N수생이었다는 뜻이다.중도 탈락생이 늘어나고 휴학생도 꾸준히 생기면서, 대학을 정규 8학기 이내에 졸업하는 이른바 '칼 졸업'도 사라지는 추세다.2022년 중도 탈락률(전년도 재적학생 대비 중도 탈락자 수)은 5.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계열별로는 자연 계열과 예체능 계열의 중도 탈락률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문 계열(5.4%), 사회 계열(5.3%) 순이었다.2022년 휴학률은 24.8%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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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늘봄학교’ 전국 도입…‘퇴직 경찰’이 학폭 조사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활동과 돌봄 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새해부터 전국에 본격 도입된다.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먼저, 늘봄학교는 1학기 중 전국 2천여 개 학교에서 우선 운영되며,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놀이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안팎으로 무상 제공한다.교육부는 또,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정하고 기초학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일선 교사들의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고, 퇴직 경찰이나 교원 등이 학폭 사안 조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내년 1학기부터 시행하는 학교폭력예방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학폭 가해자가 피해 학생이나 신고자에게 보복행위를 할 경우 출석정지나 전학, 퇴학 처분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유아 교육과 보육체계 통합을 이르는 ‘유보 통합’ 본격 추진을 앞두고, 기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맡아 온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한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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