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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 KBS 보도 화면 캡처]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 산불과 관련해 오늘(2일) 0시 17분을 기준으로 최고 수준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KBS 한국방송 윤봄이 기자가 전했다.
'대응 3단계'는 전국 차원에서 여러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하는 화재 상황에 발령한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앞서 소방청은 어제(1일) 오후 8시 3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한 시간만인 9시 30분에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 동원령 2호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전국에서 소방차량 314대와 소방인력 1,846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기 위해 어제(1일) 오후 11시쯤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으로 출발했다.
어제 오후 8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은 뒤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 600여 명과 22사단 장병 1,8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청은 이번 산불로 민가 주택 3채가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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