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트럼프 “대이란 제재…군사력사용 원치않고 평화 끌어안을 준비”

기사입력 2020.01.08 22:4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20-01-10 01;50;30.jpg

     

    2020-01-10 01;50;57.jpg

     

    2020-01-10 01;51;09.jpg

     

    2020-01-10 01;51;52.jpg

     

    2020-01-10 01;52;13.jpg

     

    2020-01-10 01;52;20.jpg

     

    2020-01-10 01;52;54.jpg

     

    2020-01-10 01;53;08.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8일,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도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 어떠한 미국인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것에도 준비돼 있다"며 "이란이 물러서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각 국가들이 너무 오랫동안 이란의 행동을 참아왔다.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계획해 왔다"며 솔레이마니 살해의 정당성을 거듭 역설했다.

    또 솔레이마니 제거는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인 힘이 최고의 억지력"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열강들이 핵무기와 관련, 이란과 새로운 합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가 이란에 대해 분명하고도 일치단결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솔레이마니 피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미국은 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며 강력한 응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군사적 대응 대신 일단 경제 제재를 택하는 방식으로 한걸음 물러서며 출구 찾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backward top home